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과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통합 시상식(Y.P.A, Youth Program Awards)이 1월19일(화) 포스트타워(서울 중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Y.P.A는 Youth Program Awards의 약자로 한 해 동안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빛낸 청소년, 운영기관, 청소년지도자들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청소년활동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지난 한해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되었던 168개 프로그램 중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30점에 대한 시상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우수활동 수기공모전에 입상한 2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정보교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저 길자가 활동하였던 홍성 YMCA가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저도 함께 서울 나들이를 다녀 왔는데요 지금부터 그 모습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은 활동-보호분야와 참여분야 두 분야로 나누어 운영이 되었는데 홍성 YMCA는 이 중 활동-보호분야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168개 프로그램 중 무려 10등 안에 든 기염을 토한 것인데요 이번 홍성 YMCA와 함께 예산청소년수련관 역시 같은 활동-보호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충남의 기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되었답니다.
 

이번 홍성 YMCA가 수상하게 된 프로그램은 "나는야, 고물로 보물 만드는 에코스타일리스트"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자원들을 청소년들과 함께 되살려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함께 만드는 작업을 진행 하였는데요 위 사진에 있는 것은 저 길자가 진행하였던 수업으로 폐목재를 활용하여 재활용 가구를 만드는 수업의 모습이랍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꿈에 도전하는 CEO 카페", "도심 속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탐방단", "청소년 과학 창의 프로젝트 코딩아 놀자" 등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과학과 환경분야 그리고 진로, 봉사 등을 주제로 한 여러 우수프로그램들이 수상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홍성YMCA 정재영 간사(왼쪽)와 정수연 프로젝트 매니저(오른쪽)

청소년 참여인원 부족, 운영 인력 부족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의 작은 NGO 단체에서 장관상을 수상 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을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성 YMCA 정재영 간사를 비롯하여 정수연 프로젝트 매니저, 여러 강사들은 올해도 멋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