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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와 태양의 선물 '하얀 보석'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 천일염 통합 브랜드 '미소지기'가 나오기까지....

2016.01.24(일) 15:54:55 | 오선진 (이메일주소:dhtjswls17@hanmail.net
               	dhtjswls1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식생활에 절대 빼 놓을수 없는 소금.
충남은 소금 생산지로도 전국 최고의 고장이다. 충남 태안은 그중에서도 여러 기후적 조건과 자연환경 측면에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수 있다. 태안반도는 밀물과 썰물의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드넓은 갯벌을 품고 있는 곳으로 미네랄과 철분이 풍부한 천일염이 생산되는 국내 최고의 소금산지다.
 
해마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태안 바닷가 내륙 곳곳에서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농어민들이 너른 염전에서 작렬하는 태양 빛을 등지고 하얀 보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지난 여름과 가을 두 절기 내내 생산해 낸 천일염은 그 자체로도 팔리지만 이것을 종류별로 가공해 최고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충남 태안에서 천일염을 이용해 특징별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모여 태안군 공동 브랜드로 ‘미소지기’를 런칭, 육성하고 있다. 태안 미소지기 영어조합중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을 찾아 최고의 천일염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기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바다와태양의선물하얀보석 1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 인근 야트막한 산자락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마치 드론을 이용해 찍은 듯한 착각을 준다.

 

바다와태양의선물하얀보석 2


이곳,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 사무실이 아니다. 소금 제조공정을 보러 가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코스다. 이곳에서 위생복으로 갈아입은 뒤 손을 씻고 환풍소독 시스템을 이용해 기초 위생점검을 마친다.
 

바다와태양의선물하얀보석 3


이어서 위생환풍 시스템 2차 소독구역에서 다시 또 위생점검을 받아야만 비로소 가공시설 내부로 들어갈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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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안에서는 직원들이 천일염을 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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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에서는 자체적으로 지난 여름과 가을 사이에 천일염을 생산해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가공해 종류별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원래 태안염전은 바닥이 옹기타일로 이루어져 개흙이 묻어나지 않는 청정의 천일염 생산지로서 태안염전에서 탄생한 최신 설비를 갖춘 서해안 우리소금영업조합법인의 생산라인을 거쳐 위생적이고 깨끗한 태안 천일염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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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일하는 옆에는 가공 전 이렇게 소금의 염도 측정과 최상의 품질을 만들기 위한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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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게이지가 선명하게 꽂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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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상품화되기 직전의 가공소금 생산 후 이물질을 걸러내거나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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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처럼 무척 섬세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아주 작은 잡티, 혹은 예기치 못한 머리카락 혼합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거치는 필수 점검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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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미소지기 소금 상품.
이렇게 대형 마대자루에 담겨져 나오는 것은 초겨울 김장철에 김장김치를 담그는 공장, 대형 구내식당, 대형 가공공장으로 가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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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상품들이 출하를 기다리며 가득 쌓여있는 보관실 내부다.
이렇게 완성된 상품은 전국으로 팔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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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잠시 전 위에서 본 대형 상품과 달리 가정의 주방에서 사용하는 작은 단품 위주의 가공소금 전시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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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산 가공된 태안 천일염은 모두 다 타일바닥에서 만들어 낸다.
타일이 중요한 이유는 이 바닥을 만약 플라스틱 등의 합성수지로 했을 경우 그 안에서 각종 환경호르몬 등 유해 성분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천일염의 특성상 한여름 강렬한 자외선을 생명처럼 받아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자외선에 플라스틱이 직사광선으로 받을 경우 유해물빌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천일염 자체가 화학적 오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타일은 화학적 합성수지인 플라스틱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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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기능성 식품을 첨가한 갈색 가공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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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운 소금이다. 그래서 색깔이 보통 흰 소금보다 약간 황색빛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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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금을 가까이서 잡아 줌업 해 보니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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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금.
돼지를 잡아 석쇠에 구워 먹을때 숭숭 뿌리는 왕소금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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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기 가공 소금 상품들. 종류별로 다양하다.
 

바다와태양의선물하얀보석 21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 김태수 사무국장님이 소금을 들어 보여주시며 자랑을 잊지 않으셨다.
김태수 사무국장님은 “소금에 관한 태안은 천혜의 자연명소로서 미국 조지아연안, 아마존 유역 연안과 함께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서해안 갯벌이 펼쳐진 태안군 태안반도는 우리나라 소금의 고향으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저희 사업단에서는 소중한 지역자원인 소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연구개발 생산 가공 유통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 태안소금 명품 산업화를 실천하며 태안군 소금 공동 브랜드 미소지기를 알려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안군 소금명품화사업단은 이미 2014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경제신문 주관하는 대한민국 향토제품 마케팅대상에서 명절상품 부문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이 상은 지역별 향토자원의 융복합화와 제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우수 향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금까지 헤아릴수 없는 많은 상을 받았다.
 
충청남도 서해안 소금의 자부심, 항상 더욱 맛있고 품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기 위한 어민들과 소금생산조합의 노력, 장인의 손길이 담긴 소금 , 태안 천일염!
바다와 햇빛이 선물해준 태안천일염, 오늘도 내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맛있는 음식을 위해 최고의 상품으로 깨끗하고 엄격하게 생산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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