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충남 아산에는 1월에도 하얀눈이 내리면서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어 냈는데 국가 중요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도 하얀 눈이 내려 겨울 정취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충남 아산농촌관광 1번지로 손꼽히는 외암리민속마을은 설화산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건재고택, 참판댁, 송화댁, 교수댁, 신창댁, 참봉댁 등 택호를 가지고 있는 기와집 돌담과 흙담에 둘러쌓인 초가집들이 어우러져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설화산은 금북정맥에 속하는 광덕산에서 갈라진 지맥으로 예전에는 이웃역말 이라고 불리는 ‘시흥역’이 있어서 말을 먹이던 곳이라 하여 오양골이라 했다고 하는데 외암리는 오양골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한다.
 

외암리 제1주차장에서 외암리 마을을 들어가려면 섭다리를 지나 외암천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야 들어갈수 있는데 외암천 건너에는 언덕에는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왼쪽에는 최근에 지은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500년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보인다.
 

외암천위에 놓여진 돌다리위에 서서 왼쪽을 보면 물레방아가 달린 초가건물이 멋들어진데 그 뒤로 최근에 지은 외암리민속마을 홍보와 체험 진행을 위해 지은 전통민속체험장과 홍보관 건물이 초가집과 기와집으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외암리 민속마을 입구에 놓인 돌다리를 지나 외암리 마을 들어가는길로 가다보면 마을중심에 우뚝서 있는 1982년에 보호수(도나무 8-89호)로 지정된 600년 세월을 버티고 선 21m 높이의 느티나무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종종 등장하는데 장동건과 원빈이 출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제작)를 촬영지였고,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영화 '클래식' 의 배경으로도 등장하였다.
 

그리고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이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에 대한 꿈을 펼치기 시작한 장면인 이응헌의 집 배경으로 건재 이상익의 고택이 등장하였고 장승업이 소운이라는 학처럼 고운 여인을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장면에도 등장하였다.

 

외암리민속마을은 농촌체험마을로 손두부만들기, 한지부채만들기, 감자캐기 메주만들기, 떡매치기 한지손거울만들기, 땅콩캐기, 달걀꾸러미만들기, 엿만들기, 한지등만들기, 고구마 수확, 썰매타기, 강정만들기, 방문걸이만들기, 모형곤충만들기 연만들기 김치담그기 탈꾸미기 솟대만들기 국궁체험 김장김치담그기 천연염색체험 전통혼례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충청남도 아산농촌관광
외암리민속마을
새 주 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42-7
옛 주 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84
전화번호: 041-541-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