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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서해대교 우회도(당진평택항 연륙교)로 건설 절실

교통 체증·경제 손실 대안

2015.12.31(목) 11:55:1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서해대교 통제로 정체 시작된 39번국도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 사고로 서평택IC~송악IC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사고 이틀째인 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39번국도 가사초등학교부근 아산방면(오른쪽)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서해대교 통제로 정체 시작된 39번국도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 사고로 서평택IC~송악IC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사고 이틀째인 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39번국도 가사초등학교부근 아산방면(오른쪽)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환황해 시대 동맥 마련 필요
정부가 나서 문제 해소해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보인 가운데 당진·평택항 연륙교 사업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14면>

하루빨리 연륙교 사업을 추진해 서해대교 우회도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할 핵심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연륙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며 정부가 직접 나서 사업 추진 방안을 조율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3일 서해대교 주탑 게이블이 절단되며 오는 24일까지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인근 우호도로인 38번·39번·34번 국도가 극심한 교통 혼잡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직후 도로 공사는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을 전면 통제했고 이에 따라 기존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서평택IC에서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아산만과 삽교천을 거쳐 송악IC로 진입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구간에 많은 차량이 몰리며 평소 주말마다 정체를 빚었던 경부고속도로 오산IC~북천안IC 29㎞구간 등도 차량 속도가 2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교통 대란과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회도로인 연륙교 건설이 절실해 지고 있으나 지난 9일 기재부가 연륙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반려했다. 사업 주체인 당진시와 평택시 양쪽의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연륙교 건설 사업을 제외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에 국가 발전 차원의 중요한 사업을 단순히 양 자치단체의 의견 충돌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는 게 여론이다.

김동완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당진·평택항 연륙교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반려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부는 당진·평택항 연륙교 건설 문제를 양 지자체의 의견 충돌이라는 시각으로만 봐선 안 될 것”이라며 “국가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조율하고,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단락사건으로 필요성이 대두된 대체도로 역할을 연륙교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도 신평-내항간 도로의 조속한 연결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충남도 여론 동향에 따르면 일부 주민은 “그동안 당진 신평면과 서부두 내항간 도로 연결을 요청했지만 중앙은 도계 분쟁과 연계 지은 억지 의견으로 폄하했다”며 “이번 사고로 신평-내항간 연결사업이 편협된 요구가 아닌 국민 생활과 연관되는 필수 사업이라는 것이 증명 됐다.”고 토로했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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