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농촌의 가을 들녁에서는
산들산들 물결치는 억새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1](/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39.JPG)
전국 어디서나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지만,
충남 금산의 들녁 한편에 감미롭게 내리쬔 가을 햇살에
억새가 온 몸으로 받으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2](/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40.JPG)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장관을 이루고
길게는 11월까지 장관이 유지됩니다.
가장 보기 좋은 때는 오전 9시나 오후 5시 이후입니다.
태양과 억새가 45도 이하를 이루며 역광을 받을 때 그 은빛 장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3](/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41.JPG)
흔히 갈대와 억새를 혼동하기 쉬운데 강이나 바다 등 물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이 ‘갈대’이고 산등성이나 언덕에서 자라는 것이 ‘억새’입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4](/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43.JPG)
푸른 가을하늘에 손짓하는 강아지풀 또한 가을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5](/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44.JPG)
여름 내내 뜨거운 햇살을 먹으며 자란 벼들이 황금들녁을 수놓고 있습니다.
![가을억새의아름다운자태 6](/export/media/article_image/20151026/IM0000838645.JPG)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이 가을 바람에 두둥실 물결치며
충남의 농촌의 가을풍경은 어딜 가나 아름답고 풍요로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