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아빠 어디가'프로그램, 남편의 육아 관심과 참여도 높여줘요
▲ 청양군 보건의료원
▲ 프로그램 진행 책임자인 권기은 계장님
▲ 아빠와 손잡고 나선 아이들의 즐거운 한때
▲ 다같이 음식만들기 준비~
▲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의 진지한 표정... 엄마와만 놀다가 아빠랑 놀려고 하니까 너무 좋아서 진지 모드?
가계소득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빈곤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해체 등 가정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게 바로 이혼입니다. 경제적 능력 없는 남편이 싫어서 등...
이는 경제 불황의 지속과 함께 계층간 분리 등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로 번지고 곧바로 양극화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빠 어디가 같은 프로그램은 엄마들의 사회생활 유지와 경단녀 막기 차원에서도 참 중요합니다.
▲ 프로그램 실무 담당자인 박정인 주무관님
이 프로그램의 실무 담당자인 박정인 주무관님께서도 “바쁜 생업으로 인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유익한 시간도 보내고, 육아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고 웃는 아빠들을 보면 마음이 참 기쁩니다. 모든 아빠들이 오랜만에 아빠노릇을 조금이나마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라며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주셨습니다.
▲ 아빠와 신나는 셀카찍기. "울 아빠기 최고지용~"
▲ 아빠 등에 업혀 달리기. "아빠, 더 빨리~ 힘내 아빠~"
▲ "울아빠 멋지죠?" "울 애들 이쁘죠?"
▲ 이번엔 피자 만들기
▲ "요렇게,버섯을 잘게 잘라서..."
▲ 앗, 이건 사랑의 극강 포즈
▲ "아빠, 이 장갑은 요렇게 끼는거얌?"
▲ "아빠가 다 해줘서 좋아요"
▲ 분주하고 재미났던 피자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이제는 맛있게 "먹자~~~"
▲ 먹고 나서 놀이까지 하며 오늘 프로그램 마무리
지금까지 우리나라 가정의 육아는 보통 여성 전담으로 여겨지는게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육아에 아빠를 참여시킴으로써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어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출산율 증가로도 이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가 아이를 그만 낳자고 한다면 남편 역이 그것을 강제로 더 낳자고 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경력 단절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가계 소득은 날로 줄고 물가는 높아만 가는 상황에 가정에서 여성들의 취업과 생산활동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저출산 국가로서 여성들이 아이 낳기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녀를 반드시 둘 이상은 갖도록 하는 일 역시 두말할 나위 없이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이 두가지를 모두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큰 역할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 청양군의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일듯 합니다.
충청남도 각 시군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서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그럼으로써 경단녀를 줄임과 동시에 여성들의 출산 의지를 높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