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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수능 한달앞으로… 마무리 학습 전략 이렇게

2015.10.12(월) 17:54:03 | 충남교육청 (이메일주소:gbs@cne.go.kr
               	gbs@cne.go.kr)

수시 원서접수로 시작된 9월이 어느덧 지나고 10월이 다가왔다. 고3 수험생에게 10월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직전에 넘어야 할 마지막 성벽이라고 볼 수 있다.

수능 직전, 차분한 마음으로 최종 준비를 해야 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학교는 대학별고사를 참여하는 학생, 수시전형에 합격한 학생, 오직 정시만을 준비하는 학생 등 다양한 경우의 학생들이 한 교실 안에서 생활하다보니 교실 풍경은 자칫 들뜨고 긴장이 풀어질 수도 있다.
수능 30일을 앞둔 이 시점에서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은 출전을 앞둔 병사들이 결의를 다지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 마음부터 다스리자.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10월의 교실 풍경은 어수선할 수 있다. 대학별고사에 다녀온 친구들의 무용담, 합격한 친구에 대한 부러움 등은 자칫 집중력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자.’ 아침에 일어난 직후 또는 등교해서 책상 앞에 앉은 후 바로 조용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낼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오늘 꼭 짚어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새겨보는 것을 좋을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준비한다면 3년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 건강 관리를 잘하자.
지나치게 성적 향상에 욕심을 갖고 무리하게 공부를 하면 자칫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계절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독감, 감기, 장염 등은 이 시기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와 같은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커피와 같은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맞춤형 시간 관리를 하자.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거나 또는 계획 없이 이것저것을 공부하다 보면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긴장된 마음으로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더욱 초조하게 되어 집중할 수 없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평소 하던 학습량의 80%정도를 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지킬 수 있고 체력이 따라줄 수 있는 학습량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세워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학습계획을 세울 때는 수능시험 당일의 일과 운영에 맞춰 계획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즉,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 공부를 점심 이후에는 영어와 탐구 순으로 계획을 세워보자. 특히 점심식사 이후 영어 듣기평가를 매일 연습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은 전략 중 하나이다.
 
□ 기본에 충실하자.
학교생활의 기본은 수업시간이다. 이즈음이면 대부분의 수능 교과 수업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 최종 마무리해 주신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출제가 예상되는 개념과 문제를 선별해서 알려 주시는 선생님도 계실 것이다. 그러므로 선생님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리에서 2~3등급을 오르락내리락하던 학생이 수능 전날까지 선생님께 질문하더니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던 사례도 있다. 모니터 앞에서 흐려진 초점으로 인터넷 강의로 마무리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실전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말자.
 
□ 일주일에 한 번은 실전처럼 훈련하자.
앞으로 4번의 주말을 보내면 수능일을 맞이한다. 이것은 내게 실전처럼 수능 연습을 할 기회가 4~8번 정도 있다는 이야기다. 평소에는 수능고사일과 똑같이 생활할 수가 없다. 하지만 주말은 다르다. 주말에 1회씩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대비용 문제지를 활용해 수능시험일정표에 맞춰 시험을 보는 것이다. 문제지와 함께 제공되는 OMR카드나 학교에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남아 있는 OMR카드를 사용해서 마킹하는 것까지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 나만의 전략을 세워라.
쉬운 수능에서는 성적대별로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전략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를 찾아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좋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평소 정리해둔 오답노트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아는 것은 반드시 맞추는 것이 전략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 때 어려운 문제는 일단 넘어가자. 왜냐하면,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시험 당일 시간 관리를 못해 알고 있었던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정해진 시간 내에 알고 있는 문제부터 확실하게 맞춘 후 헛갈리는 문제, 어려운 문제 순으로 해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영역별 개념정리를 다시 한번 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다른 영역에 비해 성적이 좋은 영역부터 개념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전 영역의 성적을 높이려 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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