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박세리 돋보인 고향 사랑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
2015.09.17(목) 15:43:38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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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시와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왼쪽부터 박찬호 선수, 오시덕 공주시장, 박세리 선수. 사진/공주시
충남(공주)이 배출한 세계적인 양대 스포츠 스타 박찬호, 박세리 선수가 제61회 백제문화제와 세계유산을 품은 공주시를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공주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시덕 시장과 두 선수의 모교 재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42) 선수와 ‘골프 여제(女帝)’ 박세리(38)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선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세계에 알리면서 제61회 백제문화제(9월 26일~10월 4일)가 성공리에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공주시는 올해 백제문화제가 환갑을 맞아 세계로 도약하는 역사문화축제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게 돼 백제문화제의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호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적인 역사도시에서 낳고 배우고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향 공주시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세리 선수는 “백제문화제는 15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알고 있다”며 “환갑을 맞은 백제문화제가 찬란했던 백제문화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동안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폐막식은 10월 4일 부여 정림사지 광장에서 열린다.
●공주시 시정담당관실 041-840-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