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길 물으며 한여름 더위 날려요
6일 도청서 토정비결·징비록 작가 이재운 초청 명사특강
2015.08.06(목) 17:45:13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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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 특강하는 이재운 작가.
충남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남 청양 출신의 이재운 소설가를 초청해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재운 소설가는 소설 토정비결, 징비록, 이순신, 정도전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이날 특강에서는 ‘역사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서 이재운 소설가는 칭기즈칸이 동양은 물론, 이슬람권을 넘어 동유럽까지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와 인종, 문화와 계급을 차별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발탁해 지휘관으로 등용했던 ‘소통과 교류의 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설가는 “교류와 소통의 힘은 상호 간 거리가 멀수록, 극단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일수록 커진다”라며 “이는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인종 사이에서 태어난 1세대의 혈통이 우수한 이치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소설가는 “이러한 논리에 비춰볼 때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바로 교류와 소통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의 명사특강은 공무원들의 감성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와 각 부서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를 선정해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명사특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남넷과 SNS 등을 활용해 인근 유관기관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명사특강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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