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낙뢰화재 피해 급증…주의가 최선
최근 3년간 60건 발생 3억 6000여만 원 재산피해
2015.07.21(화) 17:15:38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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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낙뢰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2~2014년) 낙뢰와 관련한 화재는 총 60건으로, 3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8월 27건, 7월 19건, 6월 3건 등으로 여름철에 전체의 82%인 4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5건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고, 다음은 창고가 9건으로 18.4%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18일에는 천안시 성환읍의 공장 창고에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억 9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3년 8월 29일에는 예산시 오가면의 농가 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로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논산시 지역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가 6건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낙뢰가 칠 때는 텔레비전 안테나, 전선 등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전자제품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에 피뢰침을 설치하고,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배전반 주위를 불연재로 마감하고 자동식 소화기 등을 설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공부서
화재대책과 현장조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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