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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네팔 피해 함께 생각해 봅니다”

삽교고 학생 제안, 충남교육 움직이고 네팔에 사랑 전해

2015.06.22(월) 13:47:53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예산군 삽교고 최혜민양이 도교육청 주최 원탁토론회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 예산군 삽교고 최혜민양이 도교육청 주최 원탁토론회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 지역 한 고교생의 제안이 충남교육가족을 움직여 무려 1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성금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교육청은 12일 도내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1억5000만원을 네팔돕기에 써달라며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모금은 지난 5월 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충남 학생대표 300인 원탁 토론회’에 참석한 삽교고 최혜민(2년) 양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혜민양은 이날 토론주제인 ‘학생참여예산제’와 다른 내용의 의견을 공식 제안했는데, 참석자 전원의 찬성을 얻어 도내 각 학교로 확산 됐다.

이와 관련 혜민양은 “신문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용돈으로 모은 돈을 네팔성금으로 기탁했다는 기사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마침 의미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제안했는데, 모두 찬성해주고 교육감님도 좋은 생각이라고 하셔서 기뻤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모금을 했는데, 선생님들도 모두 동참하시고 학생들도 적극 호응해줬다. 누구든 계기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혜민양은 성금이 구호단체에 전달됐다는 소식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면서 “나 혼자 성금을 내면 얼마 안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네팔에 있는 더 많은 이웃을 돕게됐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혜민양은 1학년 여름부터 시작한 컴패션 후원자 편지번역 봉사를 꾸준히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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