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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의원시론 - 유찬종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여1

2015.06.17(수) 13:33:1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백제역사유적지구세계유산등재 1

요즈음 충남에 큰 경사가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등재 권고’를 했고, 곧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6. 28.~7. 8. 독일 본)에서 최종 결정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부여군에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공주시에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전북 익산시에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8개 유적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의 자랑스런 유산으로서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2012년 5월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설치하고 직원들과 관계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종합적인 검토와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세워놓고 박차를 가했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

세계유산 등재로 충남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우선 세계유산 등재가 완료되면 관광객 증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 재조명을 받은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나아가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준비해야 될 것들이 있다. 먼저 우리 지역을 많이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친절히 맞이하기 위한 도민들의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관광객에게 많은 관광상품을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우리 백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도자기 등 여러 자원을 집대성하고 매뉴얼화 해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필요하다.

셋째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먹거리보다는 백제만의 독특하고 인기 있는 먹거리 개발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매뉴얼 개발도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국내 11건의 세계유산이 지정되었고,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이 빈약했던 백제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해야 한다.

또 호남KTX 공주역을 활용한 홍보기법 도입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시설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부여와 공주 지역의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충남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관광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작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의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충남이 관광명소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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