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충남도의회의 홍보활동이 전국 시·도의회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와 사진자료 수집·활용은 물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도민의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충남도의회가 자체 분석한 SNS 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국 시·도의회 중 충남·경기도의회만 4개 이상의 SNS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해 도민 목소리를 듣고 생생한 의정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의회가 SNS 구축은 했디만 거의 미활용인 상황과 대조적이다.

실제 제10대 의회가 들어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접속한 네티즌은 3만1천408명에 이르렀다. 블로그는 1만7천여명이 접속하면서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보였다.

올해 역시 지난 5월 말까지 3만4천여명의 네티즌이 도의회 온라인 소식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사진자료 제공 및 홈페이지 업로드 역시 충남이 전국 광역의회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 의회 들어 총 1350여건(보도 483, 사진 819)의 보도자료 및 사진자료가 업로드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의원 106명)과 경기(의원 126명)가 각각 1215건, 970건인 점을 고려할 때 충남의 의정활동 및 도민 소통은 전국 ‘으뜸’인 것으로 증명됐다.

서철모 의회사무처장은 “제10대 도의회 의정 방향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것이며, 이를 실현에 옮기려면 소통이 먼저다. 그동안 의원들의 도민 접촉과 소통 노력이 수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