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학교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꿈드림’

예산군 사업 시작… 상담·학습지원·직업체험 등 맞춤형 서비스

2015.05.18(월) 15:07:19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꿈드림’이 예산군에서도 시작됐다.

예산군이 오는 29일 법령에 따른 필수운영을 앞두고, 예산군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류흥선)에 위탁해 지난 4월 1일부터 사실상 운영에 들어간 것.

이와 관련 전담 직원 2명은 청소년수련관 2층에 자리한 청소년지원센터 공간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꿈드림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로 입학 뒤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대상 등 잠재적 학교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꿈드림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로, 이성, 가족 문제 등 분야별 상담, 기초학습 지원 및 특기적성 교육, 직업(취업)체험 제공 및 자격취득 지원 등 다양한 형편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산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우리군내 중·고교 자퇴자수는 63명에 이른다. 말이 ‘자퇴’지 사실상 타의에 의한 퇴학인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제적당할 위기에 처하면 자퇴를 권고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경제난, 학교폭력, 과열경쟁 등의 이유인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대안학교나 청소년상담 등 개별 접근을 통한 부분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밖에 보호해줄 학습공간, 문화공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꿈드림은 이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 때문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을 바꿔나가기 위해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보호받아야 할 대상임에도 학교밖이라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마련해준다는 게 사업의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직접 방문 혹은 누리집(kdream.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 청소년상담전화 138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꿈드림 이전에도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온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 12일 6명이 응시해 5월 12일 전과목 합격자 2명(이예원, 임수연), 부분합격자 4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꿈드림 관계자는 “예산군 꿈드림에서는 자신들의 적성과 꿈에 따라 검정고시반과 인터쉽 등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경우에도 상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문을 두드리기를 기다린다”면서 “각 학교에서 자퇴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꿈드림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숙려기간 중인 잠재적 학교밖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무한정보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무한정보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