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등장 ‘홍련’
청양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운영 후 처음 수확
2015.04.28(화) 09:23:3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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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sk@hanmail.net)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주기위해 새 소득 작목 발굴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기술센터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5월 정산면 덕성리 김재진 씨의 논 2400여 ㎡에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홍련을 심었으며, 지난 10일 첫 수확을 했다. 연은 무공해 식품으로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투여할 필요 없이 자연적으로 잘 자라는 작물이다. 또 연근은 대표적인 알칼리식품으로 해독작용, 강장·강정작용, 피로회복, 정신 진정에 매우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최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재진 씨의 연 재배 포장은 수원이 풍부하고 질참흙의 땅으로 연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 담수로 동해를 입지 않아 단단하고 속살이 꽉 찬 연을 수확하고 있다. 현재 출하가격은 5∼6만원(15㎏)으로 평년보다 약간 높게 형성돼 10a당 소득이 300만원에 이르러 벼농사에 비해 3∼4배정도 소득이 높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희망에 따라 연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연근조림, 연고추장, 연잎국수, 연근 밥 등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