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곡면 주민들이 신양천 주변의 벚꽃 길을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운곡면 광암보건진료소(소장 허희숙)가 지난 14일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신양천 벚꽃 길 걷기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암보건진료소 관할의 광암1·2리, 미량1·2리, 추광리 등 5개 마을 주민 100여명이 ‘금연, 절주, 실천’이란 문구가 적힌 초록색 조끼를 입고 참여했다. 또 윤주원 운곡면장과 면내 기관단체장, 이장들도 걷기행사에 동참했다.

신양천 걷기는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전용화)이 추진하는 ‘청양 3355 걷기자조모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갖고, 걷기에 들어갔다. 걷기는 면사무소를 출발해 벚꽃 길이 조성된 신양천을 따라 약 4km(왕복)을 다녀오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 길이 있는지 몰랐다.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주변도 둘러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윤주원 면장도 “이번 벚꽃 길 걷기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면내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허희숙 진료소장은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동네탐험대를 조직하고 걷기운동을 갖고 있다”며 “오늘 행사도 걷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