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논ㆍ밭두렁 태우기 주의가 요구
봄철 화재 중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2015.03.10(화) 13:41:53 | 아산시사신문 /
(
kmkki313@naver.com)
![봄철논밭두렁태우기주의가요구 1](/export/media/article_image/20150310/IM0000761485.jpg)
<논·두렁 태우고 있는 한 농부의 모습>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임야화재로 재산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임야화재 사고 원인을 분석하면 논·밭두렁소각 부주의로 인해 인근 산이나 민가, 문화재시설 등으로 비화, 연소 확대되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 질뻔한 사고들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논·밭두렁소각 부주의 관련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아직도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해충이 소멸된다고 알고 있으나 농업기술센터자료에 의하면 "봄철 논,밭두렁 소각은 천적만 죽일 뿐 병해충방제에는 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역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소방서 오경진 현장대응과장은 "모든 화재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예방이 가능하니,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를 삼가고 부득이 소각행위를 할 경우 마을단위로 이장 책임 하에 특정일을 지정, 소방관서에 신고 후 소각하는 등 화재예방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