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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촌> 전국무대 선다

‘퓨전심청전’ 군단위 최초 전국우수공연 작품 선정

2015.02.09(월) 16:58:23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지난해 10월 2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2014 충남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에서 극단 예촌이 <퓨전심청전>을 공연하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 지난해 10월 2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2014 충남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에서 극단 예촌이 <퓨전심청전>을 공연하고 있는 모습. ⓒ 무한정보신문


극단 예촌(대표 이승원)의 <퓨전심청전>이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국으로 진출하게 됐다.

전국우수공연작은 대부분 서울에 소재한 공연단체들이 대부분이며, 군 단위에서는 극단 예촌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남도내에서도 최초로 기록돼 예산지역 문화수준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퓨전심청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심청전을 토대로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해주려는 효녀 심청이 군대에 가는 것으로 설정해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연극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비보이, 풍물, 창, 무용도 등장하는 퓨전극이다. 마당극으로 진행하다가 지난해 충청남도 상주 우수공연단체 선정을 계기로 무대화 했다. 지금까지 모두 32회 공연을 하면서 공연내용도 발전하고, 관객들의 호응도 많이 얻은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 극단 예촌의 작품 선정을 위해 애쓴 예산군공공시설사업소는 이 작품이 타지역에서 많이 공연될 수 있도록 사후 홍보도 계속하고 있다.

공공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퓨전심청전>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단원들 또한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 수준이다. 지방에 있다는 선입견 때문에 좋은 작품이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우선 인근 지역 문예회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산군문예회관 기획공연에도 포함시킬 예정이니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전국의 문예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996년에 창단된 극단 예촌은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낸 우리지역 대표 극단으로 배우, 비보이, 창, 풍물, 무용 등 전문예술인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해오며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상주 우수공연단체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오르다극장에서 경기대학교 대학원, 극단 서울괴담과 함께 협력공연을 펼쳤다.

이승원 대표는 “이번 우수공연 선정을 계기로 지역연극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극단 중점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예당마당극 페스티벌’이 50만명이 찾는다는 거창국제마당극처럼 활성화돼 지역홍보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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