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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천안 지역 고교 평준화 준비는 끝났다”

2015.01.28(수) 09:24:3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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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도의회 임시회 앞두고 공청회 열어
조례개정안 다시 제출…“또 부결되면 혼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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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천안 지역 고교 상향 평준화를 위한 의견 수렴 공청회’가 지난 20일 천안시 광장로(불당동)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천안 고교 평준화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행사는 발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먼저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이 발제자로 나서서 평준화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전 과장은 “2013년 천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례에서 정한 기준인 65%를 웃도는 73.8%가 찬성함에 따라 평준화 추진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준비해 왔으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평준화 시기상조론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토론은 ▲강원도 평준화 추진 사례(이 웅,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평준화(이승규, 중도일보 편집부국장) ▲학교 현장에서 바라는 평준화(전지현, 천안업성고 교사) ▲평준화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와 기대(서정화, 천안용곡중 학부모) 등 4명이 참여해 모두 평준화 찬성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준화가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및 선발 방법, 탈락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공청회에 참석한 대다수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이 도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고교 평준화가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준화 관련 조례 개정안(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0월 13일 제27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부결된 이후,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 1월 12일까지 조례안을 다시 입법예고했다.

이어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6일 제276회 도의회 임시회(1. 27.~2. 5.)에 조례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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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평준화 추진 현황 : 전석진(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
2013년 천안 지역의 고교 평준화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그동안 충실하게 준비해 왔다. 평준화추진단을 부교육감 직속으로 확대 개편해 집중적인 진학 지도 노력을 펼친 결과 아산 지역의 고입 불안정 요인이 완전히 해소됐다.

평준화에서 제외된 성환고와 목천고는 만족도 높은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천안업성고와 천안신당고는 임차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 2016년 6월까지 기숙사를 완공하겠다. 비(非)선호 학교에 대해 4억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해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천안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2016학년도에 평준화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1년 넘게 고입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연기될 경우 학교 현장에 심각한 혼란이 예상된다. 오는 27일 개회하는 제27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반드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041-640-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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