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 생태원을 다녀와서
첫번째로 들어간 곳은 열대관인데요. 들어온 순간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밖은 겨울인데 이곳은 한여름인듯 열대우림지역으로 재현해 놓아서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도 일어났습니다.
아름다운 산호서부터 무시무시한 피라냐까지 다양한 열대지역 수중 동식물도 만나보구요.
마치 비가 내리는듯한 이 모습은 인테리어가 아닌 실제 식물 뿌리라고 합니다. 동화속 풍경같은 환상적인 뿌리터널을 지나면...
이렇게 탁트인 정글이 나옵니다. 겨울이라 녹색의 푸르름이 그리웠는데 이곳에서 그 그리움을 달래보게 되었답니다. 자연이 주는 푸르름과 상쾌함으로 걷는 내내 절로 심호흡을 하게 되었고요.
악어도 관람객들을 맞이해주는데 TV속에서만 보다 이렇게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열대관을 지나 들어간곳은 사막관인데 사막답게 여러 종류의 선인장들이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더운 사막 지역에도 동물들이 살까 했는데 검은꼬리 프레리독이 살고 있었네요. 쫑긋 서서 주변을 경계하기도 하고 그 귀여운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들어간 곳은 지중해관. 이 지중해관에 들어서면 은은하면서 향기로운 내음이 풍겨오는데요. 허브가 주는 상쾌함을 느끼며 걸으니 몸과 마음이 가뿐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참고로 이곳 지중해관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도 식재가 되어 있으니 놓치지말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기후대가 속한 온대관입니다. 이곳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생태를 보여주는 곳이라 따로 설명 안드려도 아시겠죠?
마지막으로 극지관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극지관은 남극, 북극을 뜻하는 말로 북극곰같은 극지동물들에 대해 알수 있었고요. 사진처럼 실제 펭귄을 관람할수 있게 해놓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물속에서는 날렵한 펭귄들이 밖으로 나오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절로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은 많지만 지면상 다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 그 아쉬움은 직접 가보셔서 몸소 체험해보시고요. 이외에도 4D 상영관 등 여러 전시실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전세계로 떠나는 신나고 알찬 자연생태여행!
바로 이곳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국립생태원-
http://www.nie.re.kr/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041) 950-5339
주변 관광지: 금강, 철새박물관, 하구둑유원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