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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2015년에도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할게요”

청양군자원봉사센터, 창립 7년 만에 봉사문화 정착 성과

2015.01.07(수) 09:45:50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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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말 현재 인구 3만2751명인 청양군. 청양군은 특히 홀몸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계속 증가하는 곳으로, 이들에 대한 주위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더욱 더 필요한 실정이다.

이렇듯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지난 1년 동안도 바쁘게 움직인 사람들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이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해 준 곳이 있다. 바로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다. 자원봉사센터의 지난 1년을 뒤돌아본다.

센터 설치 7년…봉사문화 정착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문을 연 것은 2007년 7월 조례제정이 되면서다. 당초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 수는 2300여 명이었으며, 2014년 말 현재 약 6500여 명으로 늘어났다.(이하 자원봉사센터)

이 같은 자원봉사자 수는 군 전체인구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된 지 7년 만에 지역사회에 봉사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구도 적고 문화와 사회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골이지만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겠다는 봉사자들의 열의와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 덕분이다.

주민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노력
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도에 지역사회서비스·자원봉사활성화지원·교육·지역행사지원·공모사업·후원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지역사회서비스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한 해 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2014지방선거로 미뤄졌던 ‘마을봉사의 날’은 6월에 재개되어 11월 말까지 19회 진행했다. 가전제품수리를 비롯한 16개 분야의 봉사활동이 펼쳐져 19개 마을 3866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이동빨래방’은 자원봉사자 425명이 참여, 168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동목욕’ 또한 71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781명이 혜택을 받았다.

같은 시기인 3월부터 12월까지는 민원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청양군청 ‘민원도우미’와 청양군보건의료원 ‘친절도우미’를 운영했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편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을 연중 운영했으며, ‘김장 담가주기’, ‘1+3사랑나눔봉사단’, ‘홀몸노인과 자원봉사자 결연’, ‘다문화여성과 자원봉사자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했다. 추석명절에는 ‘가족봉사단’을 구성·운영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음식을 만들어 전했다. 특히 이는 지역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가 활동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는데 큰 보탬이 됐다.   

신규봉사자 등록 봉사시간관리도 철저히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활성화 지원 일환으로 신규자원봉사자 등록 및 봉사시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의 체계적인 운영 일환으로 ‘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질 높은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마련하고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자원봉사단체장 리더십 워크숍’ 등 봉사자들의 노고에 다소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미용’, ‘네일아트’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마을봉사의 날’에 참여해 전문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자원봉사 기초교육 및 보수교육,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수요처교육 등 올바른 자원봉사의 가치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 지원도 활발했다. 청양군의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비롯한 군내 각종 행사 및 전국대회 등 스포츠 경기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안내 및 환경정화, 식·음료봉사 등 원활한 행사운영을 지원했다.

공모사업 진행 따뜻함도 선물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5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도 얻었으며, 이를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컷!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시간’ △‘자원봉사센터 컨설팅’(이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 △‘희망 家꿈 집수리’(4가구) △‘선한이웃 빵굼터’ △‘예쁜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으세요’(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 등이다. 이들 각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고 봉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각 사업마다 일정에 맞춰 진행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자원봉사센터는 홀몸노인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한 털목도리’를 제작 전달하는 일도 진행해 오고 있다.

‘털목도리’는 군내 자원봉사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한 올 한 올 손뜨개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2012년 무명인의 털실 기부로 시작됐다. 당시 익명의 후원자가 80만원 상당의 털실을 기부, 청양읍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개의 털목도리를 만들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2014년에도 털목도리 180점을 군에 기탁해 홀몸어른들에게 전달했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군 직영체제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1월 15일 사단법인 청양군자원봉사센터로 출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율성 확보와 민간주도의 자원봉사문화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여러분 곁에 항상 저희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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