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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군 올해 고입전형 4개학교 54명 미달

중학교 졸업자원 3년 뒤 200명 더 감소… 대책 시급

2014.12.30(화) 08:26:27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2015학년도 예산군내 고등학교 모집전형에서 3년만에 또 다시 대거 미달사태가 재현됐다.

지역내 7개 고교들의 신입생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흥고를 제외한 후기 2차 4개 고교(예산여고, 덕산고, 예산예화여고-인문계, 삽교고-인문계)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개 학교의 부족인원이 무려 54명에 달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절대적인 자원부족 상황으로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예산군내 11개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803명으로, 군내 고입정원 960명과 견줘 157명이나 모자랐다. 충남도 전체적으로도 미달자수가 1178명이나 됐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군내 현직 교사들은 학생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여 유출인원 72명, 유입인원 206명으로 여느해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미달사태를 막지는 못했다. 일선교사들이 절대적 자원 부족을 해결할 정책 대안을 요구하는 이유다.

우선 충남도 전체적으로 고입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일선교사는 “그동안 특정지역(아산시 등)의 요구에 따라 정원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땜질대책을 세우다 보니 전체상황이 더 악화됐다. 충남교육청이 큰 틀에서 도 전체 상황을 봐야 한다. 또 미달이 심각한 시군 고교의 학급수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기 2차 고교에서는 고입전형 시기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고입전형은 전기(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 후기 1차(일반고 자율학교), 후기 2차(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 인문계)로 시기를 나눠 진행된다. 따라서 모집시기가 가장 늦은 후기 2차에 해당되는 학교는 절대자원 부족 문제를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현실이다.

이는 이번 고교 전형결과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후기2차 학교들의 미달상황과 달리 전기인 예산전자공고는 30여명 초과, 후기 1차인 예산고는 17명이 초과됐다.

한편 2014학년도 3월 현재 예산교육지원청의 학교현황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우리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수는 △2016학년도 817명 △2017학년도 712명 △2018학년도 616명 △2019학년도 568명 △2020학년도 562명으로 큰폭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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