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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양 칠갑산산꽃마을’ 물환경 대상 수상

‘물고기가 사는 도랑 만들기’ 성과 인증

2014.12.02(화) 11:54:33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청양칠갑산산꽃마을물환경대상수상 1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산꽃마을이 ‘2014년 제7회 SBS 물 환경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SBS 물 환경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SBS 상암동 프리즘센터에서 열렸으며, 장광석 이장과 주민, 복권승 팀장(금강환경지킴이) 등 40여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물 환경대상’은 SBS·환경운동연합·환경부가 물과 환경을 지키는 데 솔선수범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시상은 종합대상을 비롯해 시민·사회, 교육·연구, 정책·경영, 도랑살리기, 국제부문 등으로 나뉘어 전달되며, 이중 산꽃마을은 3차의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을 차지해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산꽃마을은 과거 농지정리에 의해 비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았던 도랑에 통나무보를 설치, 물이 흐르고 풀과 물고기가 사는 생명의 도랑으로 만든 점을 인정받아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때 메마른 상태로 인해 버려진 도랑을 안타까워하던 장 이장과 주민들은 도랑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2008년 통나무를 활용해 도랑을 가로막는 실험을 실시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 2012년 본격적으로 도랑살리기에 나섰다.

주민들과 인근 학생들이 직접 통나무 보를 설치하고 쓰레기수거 등 꾸준한 관리를 실시한 결과 시멘트 도랑에 흙이 쌓이고 풀이 자라면서 물고기들이 돌아오는 도랑으로 만든 것이다.

이에 산꽃마을의 도랑살리기는 시멘트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옛 방식을 따라 통나무를 활용하면서 저비용·친환경적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도랑 살리기의 바람직한 모델로 떠올랐다.

장광석 이장은 “2011년 사업 초기에는 마을주민과 푸른충남 21, 지천생태모임, 금강환경지킴이 등도 콘크리트로 덮인 도랑을 자연형으로 회복시키고자 도랑살리기에 참여했다”며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깨끗한 환경 조성 및 물 보존을 통한 생태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갑산산꽃마을은 2005년 생태마을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마을을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 5월에는 2014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조성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돼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실천 확산 및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7회 SBS 물 환경 대상’ 시상식은 오는 5일 오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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