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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 속의 작은 유럽, 아산 지중해마을

2014.10.31(금) 11:29:02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속의작은유럽아산지중해마을 1

아산에 새로운 문화예술의 거리가 탄생했다. 얼마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아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곳은 지중해마을로 불리는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이다.

나도 소문만 듣다가 최근에서야 가보았는데 유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기자기하고 이쁜 마을에서 흠뻑 빠진 시간이었다. 아산 지중해마을이 생기기 전에도 우리나라에는 작은 유럽을 차용한 파주의 프로방스나 가평의 쁘띠프랑스가 있었지만 아산의 지중해마을은 탄생비화가 조금 더 다른 것 같고 이곳에는 실제로 원주민이 거주한다는 사실 또한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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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리스탈빌리지(지중해마을)의 첫 관문이다. 천안과 아산의 중간 지점인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의 '탕정'은 삼국시대부터 아산을 일컫던 지명이라 한다. 또한 탕정이란 지명에는 아산하면 떠오르는 온천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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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은 전쟁통에도 평화로운 곳이었으며 하루에 버스가 두 번 밖에 지나지 않는 소외된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빠르게 발전하여 삼성디스플레이 계열의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칫 사라질뻔한 마을이 원주민 66명이 단지 내 이주자 택지로 옮겨오면서 한국 속의 작은 유럽을 연상시키는 '블루크리스탈빌리지(지중해마을)'로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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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마을의 목표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온기와 빛이라고 한다. 낮에는 멀리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지중해의 유럽 분위기를 느끼며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출사장소가 되고 유럽으로 해외로케가 불가능한 작품에서는 외국인 재연배우들이 이곳에서 촬영을 하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도 있었다.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해 새로운 야경명소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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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옮겨온 지중해마을, 그 중에서 인기가 제일 많은 곳은 단연 산토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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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늘이 청명한 날에는 하얀 건물과 파란색 지붕의 색감이 가장 잘 살아나는 곳,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있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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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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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양식을 차용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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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 사이를 거닐면 언젠가 걸었던 유럽의 골목길이 떠오르고 마릴린 몬로나 오드리 햅번이 그려진 몇몇 벽화들과 빨간 우체통과 파란 파도와 등대, 날개가 있는 포토존은 인기 촬영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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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우체통과 등대가 있는 포토존
 
  
각 건물의 1층은 레스토랑이나 카페와 같은 상가공간 , 2층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임대공간, 3층은 마을 주민들의 거주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아직은 텅 빈 공간도 보이지만 지중해마을의 추구하는 목표처럼 이 마을이 단순히 유럽의 마을만을 차용 곳이 아닌 문화예술이 숨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온기와 빛으로 가득한 공간이길 바래본다.

 
아산 지중해마을, 블르크리스탈빌리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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