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초과 달성…문제는 편중
조이환 의원(서천)
2014.10.29(수) 19:52:52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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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도의 기업유치 정책이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나 지역 균형에는 미흡한 것 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만 기업이 몰리는 것인데, 지역 균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라도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 이 요구되고 있다.
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이 분석한 충 남도의‘지역별 기업유치 현황’자료에 따 르면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4년간 도내에 입점한 기업은 2천608개. 민선 5기 유치 목 표 2천개의 127%를 달성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12조8천671억원에 달하고, 6만3 천26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하지만 유치 기업의 66%(1천723개)가 천안·아산·당진에 몰려 지역 균형발전 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기업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 는 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충남도와 시· 군의 원격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
국내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순지방비를 편 성해야 하지만, 올해 충남 도 순지방비 예산은 0원 이다.
조 의원은“충남도의 전방위 기업유치 노력이 결국 목표치 이상이라는 결실을 맺 었다. 외부 기업 유치가 어려워진 현실에 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토착 기업을 내실 화해야 한다.
또 자치단체의 기업유치 부 서가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고 잦은 감사로 직원들의 피로는 극에 달했다. 기업이 국 가와 지역을 선택하는 시대인 만큼 전문가 육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저렴한 맞 춤형 산업단지 개발로 기업유치를 추진 중 이며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순지방비를 대 폭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벨트를 도내 남 부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환 의원 041-635-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