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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확산 빠른 버섯 흰곰팡이병 예방이 최선

도 농업기술원, 발견 즉시 소금으로 버섯 전체 도포 당부

2014.10.07(화) 20:01:33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흰곰팡이에 의한 양송이 피해.

▲ 흰곰팡이에 의한 양송이 피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버섯 재배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흰곰팡이병과 솜털곰팡이병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병해 발견 즉시 소금으로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흰곰팡이병은 ‘Cladobotryum mycophilum’ 등에 의해 발병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송이와 팽이버섯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양송이버섯에서는 지난 2009년 경북지역의 양송이 재배농가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흰곰팡이병은 발병초기 복토 후 좁은 면적에서 하얗게 올라오는 곰팡이 균으로 시작되고 버섯균사와 색깔이 유사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분홍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특히 흰곰팡이병은 버섯의 기부에서부터 솜털모양으로 잠식하다가 병이 진전되면서 버섯 전체에 퍼져서 부패하게 되며 공기 중에 포자를 비산시키는 성질이 있어 한 번 발병하면 재배사 전체에 급격히 번질 수 있다.
 
따라서 일단 흰곰팡이병 발생이 확인된 경우 버섯 전체를 소금으로 덮어 포자의 비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이와 함께 이 병원균은 높은 습도와 19∼22도의 온도조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일단 병징이 발견된 후 이 병균을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복토재료에 대한 소독 및 오염방지 ▲복토후 0.1% 벤노밀 관수 ▲수확 후 남는 버섯 대의 제거 ▲재배사 주변 소독과 청결상태 유지 등이 필요하다.
 
병이 번져서 수확을 거의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오염된 배지를 배출하고, 재배사 전체를 65~70도에서 약 5~6시간 정도 스팀소독하면 다른 세균 등 병원균도 함께 살균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일단 병균이 발생된 후에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발견 즉시 물에 젖은 종이타월로 오염된 부위를 조심스럽게 덮고 그 위를 다시 소금으로 충분히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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