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킨도너츠 예산점 판매직원이 예산사과도넛을 구매고객에게 시식용으로 증정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던킨도너츠 누리집에 소개돼 있는 ‘예산사과도넛’ 이미지. ⓒ 무한정보신문

국내 유명 도너츠 전문회사가 예산사과를 원료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명에 ‘예산사과’를 명시, 우리지역 특산물 홍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던킨도너츠의 ‘순수(秀)우유 예산사과 도넛’.

성분표시에는 일반적인 도너츠 재료들과 함께 예산사과필링(사과, 국산(예산)),우유(유기농우유, 국산)라고 소개돼 있다.

예산사과도넛은 ‘설목장 우유로 만든 도넛에 사각사각 씹히는 예산사과 필링을 한번에 즐기는 도넛’이라는 회사의 홍보문구처럼 적당한 당도에 육질과 육즙이 살아있는 사과필링이 씹혀 부드러운 맛을 내고 있다.

8월 29일에 출시한 이 제품은 던킨도너츠 예산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예산점 판매직원 연이슬씨는 “보시는 분들마다 반갑고 신기해 하신다. ‘예산에서만 파는 것이냐’고 물으시는 손님께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이거 크게 홍보해야 할 일 아니냐’면서 굉장히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예산점(점주 엄청나)에서는 예산사과도넛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동안 모든 구매고객들에게 예산사과도넛을 시식용으로 1개씩 증정, 홍보와 함께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데 기여했다.

던킨도너츠 모기업인 비알코리아(주) 경영기획팀 관계자는 예산사과도넛과 관련 “가을 신제품을 개발하던 중 SPC그룹의 타브랜드(파리바게뜨)에서 활용한 적이 있는 예산사과를 추천받았는데 품질면에서도 뛰어나 사용하게 됐다”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깐깐한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을 증명할 수 있는 국내산 원산지 마케팅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사과 필링 제조시 예산사과만을 사용하고 우리땅에서 자란 건강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제품명에 ‘예산’이라는 원산지를 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회사는 제품 출시 전에 소비자 조사를 통해 검증된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순수우유 예산사과도넛’도 사전조사에서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출시하게 됐다. 출시 이후에는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를 원료로 한 점, 필링의 과육이 풍부한 점 등 고객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린 뒤 “던킨도너츠에서는 앞으로도 예산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및 국내산 원료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노력해 우리농가와의 상생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