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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의 KTX호남선역 추진에 도민의 단합된 힘을...

연간 130만명의 대한민국 육군 신병과 가족들이 오가는 논산 호남선역 신설의 당위성

2014.08.16(토) 22:46:11 | 오수금 (이메일주소:sjhdk334@hanmail.net
               	sjhdk33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도민리포터로써, 그리고 다분들 역시 자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취재해서 기사를 써 왔죠,각 지역 축제부터 시작해 체험, 문화유산, 관광시설, 사는 이야기, 여행지 등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충청남도에 살고 있는 충남도민이라도 잘 모르는 이슈, 잘 모르는 지역 현안이 있습니다. 특히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관심 가져볼만한 일인데요.
 
우리나라 군대 이야기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자 육군 신병 육성의 요람 ‘논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에 관한 중요한 이슈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논산에 KTX 호남선역을 신설하자는 것입니다.
 
논산에 KTX역을 신설하자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대한민국 육군 신병을 육성하는 산실인 이곳에 연중 사시사철 전국의 모든 신병과 부모들을 포함해 무려 130만명이 오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KTX역이 마련되지 않아 불편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몇 년전부터 호남고속철도 훈련소역 설치와 관련해 국방안보차원에서 당위성을 짚어보고 공론화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충청남도의 당면한 지역현안이자 논산시에서는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된지 오래되었기에 도민리포터가 KTX 논산역 설치예정지를 직접 돌아보고 그 당위성을 한번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육군 논산훈련소에 오가는 신병과 그 가족들을 위해 KTX역을 신설할 경우 가장 적절한 위치로 꼽는 곳은 논산시 채운면 채운삼거리입니다.
 

논산의KTX호남선역추진에도민의단합된힘을 1


지도에서 보듯 3번의 논산훈련소를 기준으로 위쪽은 채운역(채운삼거리. KTX호남선역 신설을 주장하는 위치)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논산시내로 가는 길입니다.
 
도민리포터가 현재 KTX호남선역으로 꼽는 최적지인 채운삼거리에 직접 가 보고 KTX호남선 구간을 직접 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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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이곳이 채운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본 모습인데 이게 상행선, 즉 대전과 서울로 올라가는 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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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아래쪽, 목포와 광주로 가는 하행선입니다.
 
현재 KTX 호남선역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군훈련소 진입 교통체계 자체가 불편을 초래하는 구조이기 때문인데 국방핵심시설의 긴급 수송체계 구축은 물론 연 130만에 이르는 입영 관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입니다.
 
사회간접자본 건설시에는 경제적 요소는 물론 국가안보적 요소가 고려돼야 하는게 상식입니다. 특히 논산지역 일대에는 병력수급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보장돼야 하는 훈련소와 국방핵심시설이 위치한 만큼 호남고속철도 훈련소역을 설치하면 국방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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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는 KTX 호남선역 신설의 최적지로 꼽히는  논산시 채운면 삼거리입니다.
직진을 하면 논산시내가 나오고 뒤로는 강경읍과 논산훈련소로 가는 길인 주도로인 국도 23호선입니다.
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익산과 연무IC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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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3호선에서 바라본 KTX호남선 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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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바로 위의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홍보문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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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인 국도 23호선 멀리서 바라본 KTX호남선 철로입니다. 논산에 KTX 호남선역이 만들어질 경우 열차에서 내린 신병교육생과 그 가족들이 이동할수 있는 주요 국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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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논산시에서 유명한 문화유산인 원목다리와 그 위에서 바라본 KTX호남선 철로입니다. 저멀리 아래로 직진을 하면 목포와 광주로 가는 길입니다.
 
호남고속철도 훈련소역이 신설될 경우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의 국방 핵심기관으로의 접근이 가능해지고 호남선과 충청권 광역 철도, 그리고 천안과 논산 고속도로, 국도 1호성과 23호선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논산의 KTX호남선역 신설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논산 훈련소는 1년에 12만명 이상이 입대하고 매주 1천800여명의 훈련병이 영외면회를 나온다고 합니다. 또 인근에는 항공학교, 3군본부가 있고 국방대도 2017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논산을 오고 가는 군인과 가족들이 연간 130만명이 넘기 때문에 호남고속철도 훈련소역은 지역의 문제가 아닌 가치적인 문제, 국가안보는 물론 역사의 참 주인인 훈련병과 가족 등 국민의 편익을 위한 안보 복지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할 사안입니다.
 
사실 몇 년전 논산쪽에서 처음 KTX 훈련소역 신설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무모한 도전, 헛수고를 한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을 하는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지금이라도 정부차원에서 공론화 되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장병들을 위한 국방 복지와 예우 차원은 물론 국가안보와 군 전투력 강화와 효율성을 높이자는 측면에서도 꼭 이뤄져야 하는 만큼 가치와 명분을 갖고 계속 건의하고 청원해서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논산시민들도 경부고속철에 속해 있는 <구미김천역>이 구미시민들의 10년간에 걸친 끈질긴 노력으로 2011년에 마침내 역 신설을 이뤄낸 사례처럼 논산에서도 그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면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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