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도 토요일 쉰다
집배원 근로조건 개선 대책
2014.07.17(목) 14:49:41 | 도정신문
(
deun127@korea.kr)
부패·변질 우려되는 것은
7월 말까지 서비스 계속
우체국 택배(소포)가 지난 12일부터 토요일에는 배달되지 않는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하여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 배달 휴무제’를 이날부터 우체국 택배에 까지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 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홍보 기간인 7월 말까지는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시한성 택배는 종전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앞서 국민행복시대 국정기조에 맞추어 집배원의 근로복지를 증진코자 토요 배달 휴무를 종전 통상우편에서 택배 배달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는 종래 국내 택배업계의 현안으로 되어 있던 택배 기사의 주 5일 근무제를 촉발할 것으로 보여 향후 민간 업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집배원 토요 근무 현황(2013년도 기준)을 보면, 전국의 집배원 15,553명 가운데 매주 6,000여명의 집배원이 월 1.6회 택배 토요 배달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