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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대권(大權)? 영광이지만 아직 부족…도정에 최선

2014.07.16(수) 21:28:4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당선 축하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오장섭)와 충청장학재단이 주최한 ‘충청 향우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려 오장섭(왼쪽, 前건설교통부장관) 총재가 안희정 지사에게 당선 축하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고, 지방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선 축하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오장섭)와 충청장학재단이 주최한 ‘충청 향우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려 오장섭(왼쪽, 前건설교통부장관) 총재가 안희정 지사에게 당선 축하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고, 지방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지사 언론 인터뷰 분석
 
안희정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6·4 지방선거 이후 약 한 달 동안은 물론 새로운 임기를 시작 한 7월 들어서도 각 중앙과 지방 신문·방송의 인터뷰 내지 면담 요청이 쇄도, 전국적인 뉴스 메이커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언론이 빼놓지 않는 질문의 하나가 향후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인지 여부에 관한 이른바 ‘대망론’이다. 이미 선거 과정에서 부각됐기 때문에 당연한 관심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안 지사의 답변들을 정리하면 ‘정치인으로서 뜻은 있으되 아직 때가 아니다. 실력을 더 쌓고 나서 도전하겠다’는 말로 요약된다. 지금의 도지사 직무에 충실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신문들에 보도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매체 이름 가나다順)

 
대권 도전 관련
 
#기사 1
 
▲ 대권에 도전할 것인지 많이들 물어봤을 텐데.

“할 이야기가 없다. 영광스럽지만 아직 부족하다. 지방정부의 여러 가지 도전과 실천을 통해 경험과 많은 대안을 준비하고 더 실력을 쌓아야 될 단계라고 생각한다.”
 
▲ 임기를 못 채우는 것 아니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도정에 집중하는 게 목표고 2017년 도전은 사실상 너무 먼 이야기다.”
- 경향신문 2014-06-19

#기사 2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방선거 내내 사실상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안 지사의 발언은 충청권이 호남권보다 인구를 앞섰다는 통계와 함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도정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세간의 평가를 의식한 때문일까.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에서 만난 안희정 지사는 정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열심히 일을 하면 미래가 열리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음 대선에 대한 질문에는 “도지사의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걸어가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안 지사는 누구나 알듯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출신이다. 오랜 야인 생활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로 당선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4년. 이번 지방선거에선 그 때보다 손쉽게 당선됐다.

정가에선 승리 요인을 무엇보다 ‘충청권 대망론’에서 찾고 있다. 안 지사의 대망론은 4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안 지사는 지역주의 극복, 충청도 정치인의 2인자 노선 극복, 분권과 균형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는 세 가지 약속을 했다.

이번엔 그의 약속이 더욱 간결해졌다. ‘대한민국의 지도자’. 만 49세의 재선 도지사에 오른 안 지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충청권 대망론이 화제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미래의 일은 장담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만큼은 약속을 드렸다. 도지사의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걸어가겠다. 일 잘한다는 소문이 나야 미래가 있는 것 아니냐. 도정을 성실히 해야 미래가 열린다고 본다.”
- 내일신문 2014-07-03
 
#기사 3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도지사(49)는 위상이 크게 오른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과거에도 ‘대선 주자 후보군’에 꼽히긴 했지만 이제는 현실적 대안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선거 당시 “지방정부 운영을 통해 나름의 확신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겠다”며 ‘대망론’을 드러냈다.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만난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대권 도전은) 더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단결과 정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했다는 말이 나온다.

“언론에서 그런 평가를 해주니 영광이다. 하지만 아직은 지방정부의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하면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식민지와 분단, 전쟁, 보릿고개, 산업화, 독재, 민주화를 겪으면서 적지 않은 상처가 생겼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상처를 봉합하기보다 확대시키면서 지지기반을 굳혀 왔다. 이제 국민 통합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
- 동아일보 2014-06-19
 
#기사 4
 
재선 성공으로 야권의 대권주자로 부상한 정치인 안희정의 꿈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풀었다. 그는 “전쟁과 보릿고개, 산업화의 시대를 땀과 눈물로 헤쳐 온 우리 부모세대가 이룩해 놓은 자산을 이어받아, 식민지 잔재, 특권과 반칙의 문화, 권력집중과 획일화의 문화라는 역사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되겠다든지 하는 어떤 자리를 생각하고 그것을 목표로 세운 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영·호남으로 대표되는 지역주의, 진보와 보수의 이념주의, 양극화 등의 균열은 전부 20세기의 낡은 개념들로 21세기를 이끌겠다는 지도자들은 이 갈등과 분노를 극복해야 한다”고 국가지도자가 풀어야 할 과제를 전제하고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현해 내겠다는 게 정치인 저 안희정의 목표이자 꿈”이라는 대망을 밝혔다.
- 세계일보 2014-06-26
 
#기사 5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 홍성 관사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차기 대권 도전 문제에 대해 “그런 포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릇을 더 키워야 한다. 꾸준히 성장해서 내가 잘 익었다는 판단이 든다면 나설 것이다.”라고 답했다.
- 조선일보 2014.06.07  
 
#기사 6

 
▲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준비가 된다면 나가겠다”며 대선 출마에 대한 뜻을 비치기도 했다. 특히 재선 성공 이후 잠재적 대권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부터 부쩍 그런 질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중요한 과제에 대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면 대선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거다. 양극화, 일자리 문제, 남북 콘센서스(합의) 문제, 지역과 이념의 양분화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고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다면 고려한다는 것이다.”
- 한겨레 2014.06.19.


대(對) 의회 관계
 
▲  충남도의회 다수당이 새누리당이다. 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의회는 집행부 입장에서 어려운 공간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의회는 원래 그런 곳이다. 다양한 견해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대화와 타협, 이해를 구한다는 자세만 있으면 쉽게 풀릴 것이다. 도지사의 견해도 한 의견에 불과하다. 위에 있다는 자세로 대하면 관계가 어려워진다. 과정은 어렵겠지만 제 견해도 수렴되고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어렵게 볼 일은 아니다.”
- 내일신문 2014-07-03

/김용진 kimpres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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