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별로 공개되고 있는 충남도의 세출예산 지출내역이 8월부터는 법인·단체명도 함께 공개돼 더욱 투명하게 관리된다.
 
충남도는 11일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박물관에서 80여 명의 회계담당 공무원들이 모여 세출예산 지출내역 공개와 관련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출예산 지출내역 영수인 확대 공개에 따른 회계실무 교육으로, 실무자들이 적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내역 공개를 위한 세부 운영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워크숍은 ▲지방재정제도의 이해 ▲세출예산 지출내역 공개 협조사항 및 실무 ▲일상경비 및 지출원 실무교육 및 토론 ▲질의답변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지출내역 공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회계업무에 대한 의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회계서류를 도민의 입장에서 작성해 지출목적을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도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예산의 편성내역, 세입과 세출 현황 그리고 지출내역을 건별로 공개하는 재정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