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충호 시대 자동차등록대수 동반상승
2014년 6월말 기준 90만 8201대…전년동기比 4.0% 증가
2014.07.08(화) 16:42:04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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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본격적인 영충호(嶺忠湖) 시대를 맞아 충남도 내 유입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8일 2014년 6월 말 기준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가구당 1.07대인 총 90만 82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록 자동차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자가용이 3만 3341대 증가한 86만 6206대로 전년동기 대비 4% 늘었다. 또 영업용은 1018대 증가한 3만 7618대로 2.8%의 증가율을 보였고, 관용차는 170대 증가한 4377대로 4% 늘었다.
자가용 증가가 여전히 차량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으며, 관용(4%), 영업용(2.8%) 순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기 대비 3만 154대 증가한 66만 1083대로 4% 늘었고, 승합차량은 472대 감소한 4만 6495대로 1%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화물차는 4686대 증가한 19만 7482대로 2.4% 늘었고, 특수자동차는 209대 증가한 3230대로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지역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산, 당진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장 입주 등으로 특수자동차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