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와 복지서비스 초점
민선 6기 도지사와 시장·군수 당선인 선거 공약
2014.06.30(월) 18:30:2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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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세월호 여파‘안전’강조
충남의 민선 6기 광역 및 기초자치 단체장 당선자들이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을 분석 한 자료가 나왔다.
충남발전연구원 송두범 미래전 략연구단장은‘민선 6기 충남도 및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 공약 분석’(충남리포트 112호)에서 “충남도 및 15개 시장·군수 당선자 와 후보자들의 공약을 도민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데 1차적 목적이 있다”며“최종 사업으로 확정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향후 공약을 사업화 하는데 참 고자료로 활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민선 6기 충남도 및 시·군정은 큰 틀에서 민선 5기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서비스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 반적으로 세월호 참사에 의한 반 성의 영향인 듯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시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먼저 민선 6기 도지사 당선자의 5대 공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환황해 경제권 특히, 중국 의 경제적 위상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및 경제적 기반 강 화, 사회적경제 등 지역순환경제 를 강조하고 있다.
둘째, 3농혁신의 지속 추진 및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로 컬푸드 중심지 육성, 농어촌 희망 만들기로 살만한 농어촌 마을 만 들기, 농촌지도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셋째,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영·유아 보육, 사 회적 약자(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 특성을 고려한 복지, 균형 있 는 복지인프라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넷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강조함에 따 라 연안 생태계 건전성 제고, 안정 적 물 확보,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 응,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중점 추 진한다.
다섯째, 안전 및 재해에 강한 충 남을 위한 안전시스템 구축, 통 학·통근의 안전성 확보, 응급 의 료체계 구축 및 공공 의료서비스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15개 시·군 자치단체 당 선자들의 공약을 보면, 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복지 확충, 문화 예술 활성화, 관광 활성화, 기반시 설 확충,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송 단장은“이번 당선자들 의 공약은 재분배 정책(복지, 사회 적경제 등)이나, 할당정책(문화, 교육 등)보다 개발정책(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 관광개발, 농수 산업 육성, 기반시설 확충)이 우위 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충남발전연구원 미래전략연 구단(공주) 041-84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