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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당선자 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자에게 듣는다

2014.06.23(월) 03:31:21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jk6683315@naver.com
               	sjk6683315@naver.com)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자.

▲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자.


<편집자 주> 지난 6.4지방선거의 뜨거웠던 열기는 당선자와 낙선자가 결정되면서 차분히 식었다. 지금은 승리자가 패배자를 위로하고 패배자는 승리자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미덕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은 승리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현실성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혹시나 거품이 끼어있었다면 과감하게 재평가해서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모습도 좋을 것 같다. 당선자들이 어떻게 임기를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당선자들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데 대해 축하하며 당선된 소감은
= 먼저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변화를 열망하는 17만 서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이자 큰 승리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러한 염원을 가슴 속 깊이 담아 ‘해 뜨는 서산’을 ‘해가 지지 않는 서산’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 그대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정의 주인이 시민 여러분임을 느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선거과정을 되돌아보고 평가를 한다면
= 경선 과정에서 너무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제 선거에서도 세월호 참사라는 대형사건으로 인해 지방선거 본연의 가치가 퇴색하고 지방정부 심판론과 정권 견제론이라는 선거 프레임이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어려웠던 만큼 실제 선거에서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었습니다.
시정의 많은 분야에서 매년 최대치를 갱신한 지난 2개년간의 성적표,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검증된 후보라는 점, 도덕성과 청렴성,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시민들께서 높이 평가했다고 봅니다.
돌이켜보면 선거기간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많은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충청권에서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걸로 알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시민들께서 70.3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충청권 기초단체장 31명 중 최고 득표율인 동시에 역대 서산시장 선거에서도 없었던 득표율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예는 저만의 것이 아니라 1천여 동료 공직자, 그리고 17만 서산시민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쁨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서산을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이자 ‘해가지지 않는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여망과 바람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길만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일 잘하는 시장, 시민들과 함께 살을 맞대며 땀 흘리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의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 업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것은
= 지난 2년여 간은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연속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힘을 쏟았지만, 이제부터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시민의 활발한 시정 참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농어민이 행복한 고품격 농축수산 도시, 희망이 넘치는 교육건강복지 도시, 활력 넘치는 사통팔달 산업경제 도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국제적 관광도시, 안심하고 살기 좋은 재난안전 생태 도시를 통해 ‘해 뜨는 서산’을 ‘해가지지 않는 서산’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산항의 대중국 국제여객선 취항이라는 호기를 앞두고 ‘관광도시 서산’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외자를 유치해 고북면 일원에 세계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읍성과 순교성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4년의 재임기간 매년 20개 기업씩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 경쟁했던 낙선자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 이번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한기남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후보의 서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좋은 공약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아울러 한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소중히 받들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서산시가 환황해경제권을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고견과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이제는 선거기간에 있었던 불협화음이나 안 좋은 기억들을 모두 잊고 더 나은 서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서산은 충남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신성장 동력을 만들며 힘찬 용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시정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잘한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채찍질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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