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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는 이웃 사촌

공주시 옥룡동 주민 체육대회 및 경로 잔치

2014.06.22(일) 01:11:54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 제2회 공주시 옥룡동 주민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열렸습니다. 옥룡동이면 국립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는 곳이고, 이번 학기 출강을 가는 관계로 겸사겸사 주말에 체육대회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교문에 현수막이 환하게 걸려 있습니다.

▲ 교문에 현수막이 환하게 걸려 있습니다.


   공주대학교 교문에는 2주일 전부터 큼직하게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진입로의 시원한 길을 지나니 운동장 가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동식 화장실과 천막, 의자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동식 화장실과 천막, 의자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햇빛 가람용 모자와 초청장, 대진표가 보입니다.

▲ 햇빛 가람용 모자와 초청장, 대진표가 보입니다.


   동네 체육대회로만 알았는데 준비한 것을 보니 규모가 상당합니다. 일단 이동식 화장실이 근사해 보이고, 천막이며 좌석들이 자리잡았습니다. 서서히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고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빴졌습니다. 햇빛 가림용 종이 모자만 보았는데 플라스틱 모자는 훨씬 튼튼하고 실용적입니다. 대진표와 경기 종목이 한 눈에 보입니다. 백룡, 청룡, 옥룡, 흑룡 이렇게 네 팀인데, 팀 이름이 정말 거창합니다. 초대장 윗부분에는 추첨번호가 적혀 있어 행운권 추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석한 주민들 숫자도 많으시고 짜임새 있는 운영을 보니 옥룡동이 공주에서 상당히 괜찮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옥룡동 풍물놀이 팀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 옥룡동 풍물놀이 팀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선물이 상당합니다.

▲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선물이 상당합니다.


   시작은 한국식으로 풍물놀이가 앞장섭니다. 한바탕 풍물을 치고 나서 주민들께 인사를 합니다. 무대 아래에는 경품 선물과 노래자랑 선물이 가득합니다.
 

판뒤집기 경기입니다.

▲ 판뒤집기 경기입니다.


   판뒤집기 경기가 한창입니다. 유치원 운동회에서나 보았었는데, 막상 뒤로 빼던 어르신들도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경기방법 설명을 듣고 경기를 시작하니 얼마나 즐거워하시는지 모릅니다. 정신없이 뒤집고 계십니다.

럭비공 차기 경기입니다.

▲ 럭비공 차기 경기입니다.


   럭비공 차기 게임입니다.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손잡고 같이 뛰시는데 여간 쑥스러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되니 열심히들 달리십니다. 하지만 럭비공을 처음 보시는 분들 공을 차기는 차지만 제멋대로 날아갑니다. 경기하는 사람보다 구경하시는 분들이 더 웃고 계십니다.

식사 코너 봉사자입니다.

▲ 식사 코너 봉사자입니다.


   봉사자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부녀회원일텐데 학생들도 많이 보입니다. 좌석안내, 경기 안내 및 식사 준비 등 많은 봉사자들이 계시는데 다들 웃음이 가득합니다. 사실 날씨가 상당히 더운 편이었는데 워낙 즐거워하시니까 구경하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줄다리기 경기입니다.

▲ 줄다리기 경기입니다.


   역시 주민 체육대회의 핵심은 줄다리기입니다. 오랜만에 힘을 쓰시는지 어르신들 숨을 몰아쉬면서 열심히들 당기십니다.
 

경기에 열중하시는 표정들

▲ 경기에 열중하시는 표정들

   다들 다양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계십니다.  직접 뛰시는 분들도 계시고 궁금해서 옆에서 살짝 들여다 보시는 분도 계시고 경기 진행하는 학생 봉사자도 있습니다.

청룡팀이 우승했습니다.

▲ 청룡팀이 우승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났습니다. 비슷한 전적 속에서 청룡팀이 우승했습니다. 준비하고 진행하신 분들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주민 장기자랑이 한창입니다.

▲ 주민 장기자랑이 한창입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는 경로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 속에 어르신들께서 익혀둔 솜씨들을 뽐내십니다. 사회자의 익숙한 너스레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정리가 진행중입니다.

▲ 행사가 끝나고 정리가 진행중입니다.


   하루 일정이 다 끝났습니다. 주민들은 한아름씩 선물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텅빈 운동장엔 하룻동안 열심히 뛰었던 자리가 정리되고 있습니다. 천막도 다 정리가 되고 의자들도 정리되고 남은 것은 쓰레기 봉투입니다. 정리도 한 순간에 능숙하게 끝났습니다.
   이제 내년에 제3회 행사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주민들의 잔치라서 이웃이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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