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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농촌 이탈…불편한 생활환경 원인

2014.06.17(화) 17:29:2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설문 결과
기초 인프라·서비스 개선 시급

 
농촌 주민 10명 중 2명은 현재 거주하는 마을을 떠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주 원인으로는 교통과 상·하수도 등 불편한 생활환경이 거론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전국 20개 마을 606명을 대상으로 ‘농촌 마을 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8%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주 의향을 가진 응답자 중 절반 정도(48.6%)는 도시로 옮겨가기를 원했고, 응답자의 27.1%는 다른 농촌 시·군을 선호했다. 나머지 응답자 19%는 현재 거주 지역 내에서 움직이겠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처럼 주민들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을 떠나게 만드는 배경에는 생활환경 불편(17.1%)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구직 문제(11.4%)와 자녀교육 문제(10.7%),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10.0%), 소득 증대(8.6%) 등 의료·경제적인 문제도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통 불편(1.4%) 등도 손꼽혔다.

이 같은 불편함은 이주 의향과 관계없이 전체 응답자에게도 풀어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마을에서 생활하기에 가장 불편한 점을 물은 결과 37% 정도가 교통 불편 및 생활인프라(도시가스·상하수도) 부족 등 정주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농촌 마을 주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열악한 기초 생활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이용여건을 개선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마을에는 충남 홍성군 오관1리와 문당리, 논산 대덕리 등 3곳 마을이 포함됐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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