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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읍사무소 민원실 “봄이 왔어요”

미니정원 등 분위기 전환… 대기시간 지루함 덜어

2014.03.31(월) 11:49:45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예산읍사무소 민원실 전과 후. 일렬로 배치돼 있던 대기의자(위)를 화사한 색깔로 바꾸고 미니화단을 꾸며놓은 모습(아래). ⓒ 무한정보신문

▲ 예산읍사무소 민원실 전과 후. 일렬로 배치돼 있던 대기의자(위)를 화사한 색깔로 바꾸고 미니화단을 꾸며놓은 모습(아래).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 예산읍사무소 민원실이 대기하는 주민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예산군 예산읍 민원실은 민원인 대기시간이 길게는 30여분까지, 다른 읍면사무소와 견줘 매우 길다. 예산읍은 이 때문에 대기표 제도와 목요일 야간 민원발급서비스, 무인발급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예산읍은 최근 이에 더해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크게 바꿨다. 먼저 일렬로 놓여있던 대기의자를 화사한 색상의 소파로 바꿔 ㄷ자 형태로 배치하고, 중앙에 미니화단을 꾸며 녹색식물을 관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시간동안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잡지 같은 다양한 간행물들과 뉴스시청 영상기를 비치하는 한편 이혼신고 같이 민원인의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전문상담실을 설치했다.

직원들의 의자도 연두색으로 바꿔 관공서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했다.

3월 27일 예산읍사무소 민원실에서 만난 한 주민은 “민원실에 화초를 심어놓으니 공기도 정화되는 것 같고, 마음도 밝아져 좋다. 의자 분위기도 그렇고 관공서라기 보다 무슨 까페에 와 있는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정무현 예산읍장은 “읍사무소의 얼굴은 민원실이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오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내집같이 편안한 분위기로 꾸미기 위해 신경을 썼다”라며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친절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읍장은 직전 임지였던 삽교읍에서도 민원실 분위기에 변화를 줘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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