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에서 만난 희귀멧새 쇠검은머리쑥새
▲ 휴식중인 멧새
▲ 목욕중인 쑥새
▲ 물을 마시는노랑턱멧새
이중에 매우 특별한 멧새류를 찾을 수 있었다. 쇠검은머리쑥새라는 종이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보호받을 정도로 귀한 새이다. 북방검은머리쑥새는 많이 관찰이 되지만 쇠검은머리쑥새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의 귀한 새이다. 이번에 관찰된 쇠검은머리쑥새 역시 북방검은머리쑥새 20여 마리 중에 1마리가 함께 있었다. 18년의 철새탐조경험이 있는 나도 2번 박에 관찰 한 적이 없는 귀한 새이다. 드디어 3번째로 날 쇠검은머리쑥새를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다.
▲ 쇠검은머리쑥새
▲ 북방검은머리쑥새
이밖에도 도시개발을 진행 중인 곳에 자란 습지(장남평야일대:세종시 중앙에 위치한 평야지대)에 갈대가 자라면서 다양한 멧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노랑턱멧새, 쑥새, 멧새 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습지가 잘 유지가 된다면, 아마도 좋은 멧새류 겨울철 서식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 보였다. 다양한 멧새들의 서식은 겨울철 습지와 주변에 다양한 먹이와 휴식처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생태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도시개발구조상 녹지로 남게 되어 있는 세종시 장남평야의 습지가 잘 유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