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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어디에서 추억 만들까

2014.02.13(목) 10:25:37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jk6683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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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서산에서는...

-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달을 주제로 관측장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 마련

14일 인지면 애정리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태양과 달 관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천체관측실과 전망대에서는 이동식 망원경을 이용해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달, 행성, 별, 성운을 관찰할 수 있다.

시청각실에서는 달과 관련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4편이 상영되고 천체 사진전 전시회가 열린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달 로켓 쏘기, 달님에게 소원 빌기, 옥토끼를 찾아라, 부럼 깨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3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시물 관람 및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며,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첨단 천체 관측시설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이름을 따 2010년 개관한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 투영실, 전시 교육실,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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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잊혀져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4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특별행사에서는 사물놀이, 승무, 시조, 민요 등의 전통공연과 함께 한 해의 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대동제가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이날 행사의 대미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리고 이순신 장군 목상 설치 기념 제막식이 이어진다.

읍성 내 민속가옥에서는 투호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등의 민속놀이체험과 함께 손두부, 떡메치기, 가마솥 고구마 등 전통음식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공예 시연, 대형 연날리기, 수문장 근무 시연, 꽃마차 체험 등은 관람객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읍성 내 진남문에서는 땅콩, 밤, 호두 등의 부럼을 나눠준다.

주민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단위 전통 민속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13일 운산 갈산1리 주민들은 산신제를 올리고, 여미리 주민 150명은 미륵장승제를 연다.

14일에는 대산 기은리 장승제를 비롯해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 지곡 연화미륵제, 운산 수당장승제, 고북 큰말샘제 등 크고 작은 민속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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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대보름, 당진에서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가 정월 십사일(2월 13일)에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펼쳐지며 ▲가정의 액운을 방비하기 위한 지신밟기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볏가릿대 세우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서낭제 ▲풍요와 발복을 기원하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 등 한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또한 당일에 ▲소지쓰기 ▲풍등 ▲윷놀이 ▲부럼깨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를 부대행사로 준비해 조상들의 삶과 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500년 전통의 줄다리기는 처음에는 정월 대보름행사에서 출발해 300여 년 전부터 기지시의 난장문화와 결합해 음력 3월 행사로 발전한 것”이라며 “정월 대보름 행사는 아직도 기지시 마을의 큰 축제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전통문화도 가르쳐주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며, 올해 행사를 위한 당주미 모으기 행사가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려 1,000kg의 쌀을 모은 바 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당진시협의회(회장 이홍근)와 당진시장상인회(회장 정제의)가 13일 당진전통시장 사거리 일원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평양예술단 공연 ▲시민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행사 ▲부럼, 나물 판매 ▲장터국수 판매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정제의 상인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전통 시장을 찾는 분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작게나마 준비 한 것”이라며 “오곡과 부럼, 나물 같은 대보름 음식 장만은 꼭 옛 정취와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당진전통시장에서는 매월 4째 주 일요일에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은 바 있다.


#정월대보름 태안에서는...

- 매화둠벙마을, 옷점마을 등 정월대보름 전통 이색 체험행사

태안반도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전통 이색 체험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고남면 옷점마을 ‘조개부르기제’ ▲이원면 볏가리마을 ‘달집태우기 행사’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대보름 체험행사’ 등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농어촌 전통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남면 옷점마을 ‘조개부르기제’는 오는 13일 옷점포구 앞에서 지역의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마을 사물놀이패의 농악 등 사전행사와 제단 올리기(제례), 조개부르기 등을 펼친다.

또한 ‘볏가릿대 세우기’로 유명한 이원면 볏가리마을은 오는 15일 저녁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원북면 동해리의 매화둠벙마을에선 오는 15일 실감나는 ‘정월대보름 전통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체험은 ▲마을할아버지와 함께 연 만들기 ▲전통놀이 줄다리기 ▲소원담은 소원지쓰기 ▲대보름 음식체험 ▲달집태우기(달맞이) ▲쥐불놀이(불깡통 놀이) ▲호박고구마 구워먹기 ▲강강수월래, 풍물놀이 ▲대보름 밥 훔쳐먹기 등으로 추억과 흥미가 가득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오는 14일에는 태안읍 경이정 일원에서 ‘범군민 중앙대제 및 대보름 민속행사’가 펼쳐져 지역사회의 안정과 평안을 염원할 계획이며, 곳곳의 마을에서 당제와 산신제 등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로 지난해 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행사가 개최되지만 올해의 평안과 소원을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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