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식 총동창회장이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청양중·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안용식)는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지난 13일 경기도 하남시 외딴집 식당에서 ‘2014년도 신년교례회’를 갖고 동문화합과 모임발전을 기원했다.

올해 신년교례회에는 안용식 회장, 윤인학 청양장학재단이사장, 김종국·유희일·김대열 전임 회장, 김현신 고리섬들 편집인, 최석규 칠갑산악회 회장, 기수별회장과 동문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동문들은 서로 간에 신년인사를 하고 덕담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

안용식 총동창회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양중·고등학교 동문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에 다시 뵙게 돼 반갑다. 올해는 청마의 해로 말의 기운을 받아 하시는 일과 사업이 번창하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회장을 맡고 여러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아 동문들에게 미안하다”며 “2014년도는 선·후배가 항상 웃고 화합하는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인학 장학재단 이사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억 원의 추가모금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장학재단에서는 후배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유명 강사를 초빙한 강의와 모교 환경개선으로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석규 칠갑산악회 회장은 “동문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칠갑산악회를 맡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182차례 산행을 마쳤다”며 “산악회발전에 도움을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총동창회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신년교례회 의식행사가 끝난 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동문의 정을 나눴다.

한편 이번 신년교례회는 박예숙(청양중 21회) 자문위원이 행사비용 전액을 후원, 총동창회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