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과 단체들이 2014년 새 학기 중·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취약계층가정의 자녀 65명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20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후원자와 대상자,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직대 윤주문)에서 주관하여 2012년부터 세 번째 개최하는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하여 현대다이모스(주) 박호준부장, 삼성토탈 방향족공장 한명일 상임대리, 국화로타리클럽 유정희 회장, 문화서점 이무길 대표, 카페서산사랑 정영선 대표가 후원자로 참석했다.

대상자는 관내 취약계층자녀 중에서 희망나누기사업 멘티와 서산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운영하는 사례관리, 드림스타트팀과 서산교육지원청을 통하여 각 학교에서 추천한 총 65명의 신입생들에게 교복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대상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교복 업체 한 곳을 선정하지 않고 본인이 희망하는 브랜드를 선택하여 직접 맞출 수 있도록 교복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완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오늘 각계의 따뜻한 사랑으로 전하는 교복이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날 지원한 교복은 현대다이모스 45명, 삼성토탈 방향족공장 10명, 국화로타리클럽 4명, 문화서점 2명, 카페 서산지역사랑모임 2명 등 총 1천5백만원상당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