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가 끝난 뒤 내·외빈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청양지구협의회(회장 구천회, 이하 범방위)는 지난 17일 청양읍 행복웨딩홀에서 ‘밝은 사회를 위한 2013 한사랑 한가족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구천회 회장과 회원,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 이진동 지청장, 정송 부군수, 윤종목 군의회의장, 김구원 교육장 등 내·외빈과 장학금을 받는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범방위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범청소년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군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명으로 각각 30만원씩 전달됐다.

구천회 회장은 “청소년들은 밝은 환경에서 큰 꿈을 펼쳐야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한가족 한사랑 장학금은 학생들이 사회와 국가에서 요구하는 귀중한 인재로 자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오늘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진동 공주지청장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주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죄예방위원회는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전념하는 모범 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 추석과 설날 등 명절에는 소외받는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화성면 원각사를 방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