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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정산고, 정원미달 불명예 말끔히 씻었다

우수학생 다수 영입하면서 명문고 도약 기틀 마련

2013.12.24(화) 10:14:24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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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등학교(교장 이종혁)는 내년도 신입생모집에서 정원을 초과하며 3년 연속 미달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특히 이번 신입생 중에는 전국 중상위권 학력을 갖춘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명문학교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실시됐다. 모집정원은 보통과 4개 반에 총 112명이다.

모집결과는 군내 중학교 출신 70명과 타 지역 학생 45명 등 총 115명으로 채워졌다. 타 지역에서 지원한 학생은 서울, 수원, 천안, 대전 등 거주지가 다양하다. 학교는 지역출신 학생들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원확보가 끝난 뒤 타 지역에서 입학을 희망하는 일부 학생들을 돌려보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학생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가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학교와 지자체, 지역민이 제공하는 다양한 장학혜택과 교육프로그램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기숙형고교 선정에 따라 세워진 현대화된 기숙사시설과 청양인당교육장학재단(이사장 윤종일)의 장학혜택은 원거리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 대학진학 이점인 농산어촌 특별전형과 내신관리가 유리한 것도 도시학생을 유혹하는 원인이 됐다.

지난해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 합격자 배출도 농촌학교가 갖는 선입견을 탈피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학교특색인 청탑, 청운, 청초반 운영, 학습동아리와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정산고를 찾는 동기가 됐다.

이종혁 교장은 “지난 9월에 부임해 신입생 모집에서 부담을 가졌다. 가장 큰 고민이었던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고 우수 인재도 확보해 다행이다. 앞으로 과제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고 지역민들의 염원인 명문학교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두 곳이 있고 군내 졸업예정 중학생 수보다 모집정원이 더 많아 타 지역학생 유치가 관건이었다.

정산고는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해 교사들이 인접지역은 물론 대전과 수도권에서도 신입생 모집활동을 펼쳤다.

지역의 다양한 교육혜택과 학교의 노력이 신입생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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