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강하고 잘 크는 콩 신품종 개발
장류·밥밑콩 3종 품종등록 후 농가 보급
2013.12.19(목) 13:19:53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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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신품종 밥밑콩 밀양237호
도내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새 로운 콩 품종이 개발돼 품종등록 이 추진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 흥청과 공동으로 23계통의 콩 우 량계통에 대한 연구를 실시, 최 근 충남 지역에 알맞은 3계통을 선발했다. 이름은 밀양 231호(장 류콩), 232호(장류콩), 237호(밥 밑콩).
콩은 쓰임새에 따라 장류(醬類)콩과 밥밑콩, 콩나물콩의 3가 지로 구분하며, 심는 시기나 수 확 시기가 각각 다른 만큼, 재배 농가에서는 지역적 환경과 병해 (病害) 등의 영향을 적게 받는 품 종에 대한 선별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3가지 우량계통 은 꽃 피는 시기는 늦으나 성숙 이 빠르고 병해에 강한 것이 특 징이다. 또 생육이 좋아서 수확 량도 많았는데, 장류콩인 밀양 231호는 10a당 299㎏, 밀양 232호 는 222㎏, 밥밑콩인 밀양 237호는 251㎏의 생산량을 보였다.
수확량으로 따져보면 충남에서 가장 많이 심는 대원콩과 비교하 여 밀양 231호는 83%, 밀양 232호 는 35% 생산량이 증가했다.
밥밑콩인 밀양 237호는 키는 작지만 콩꼬투리가 많고 성숙기 가 빠르며 10a당 251㎏의 높은 생산량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콩 우량계 통에 대해 심사를 거쳐 농촌진흥 청과 공동으로 품종등록을 추진 하고, 품종등록 후 증식하여 2~3 년 뒤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과 041-635-6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