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립합창단 정기공연 이름값 했다
클래식에서 가요까지 삼색 공연, 초청팀도 다채
2013.12.09(월) 14:22:42 | 무한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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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7@yesm.kr)
![합창단이 자유롭게 옷을 입고 율동을 곁들여 만화영화 주제가 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export/media/article_image/20131209/IM0000624994.gif)
▲ 합창단이 자유롭게 옷을 입고 율동을 곁들여 만화영화 주제가 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립합창단(단장 윤영우, 지휘자 유권옥)이 2013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예산군민들에게 초겨울밤의 서정을 선사했다.
올해 충남합창경연대회 대상,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예산군립합창단이 3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겨울 속으로’를 열었다.
정통합창곡과 민요, 가요들로 다양하게 구성한 합창공연은 다채로운 선율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세가지 테마로 나눈 공연은 의상과 분위기에서도 차별을 둬 때론 경건하고, 때론 코믹하고, 때론 흥겨운 시간이 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인기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와 안데스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남미연주단은 공연장의 열기를 더해줬다. 특히 맥도날드 3000원송을 비롯해 각종 광고음악과 TV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그룹 다이아는 관중들과 함께 즉석 아카펠라 체험공연을 하는 등 시종일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예산군립합창단은 2004년에 창단해 첫해부터 충남합창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이래 창단 9년동안 모두 다섯차례 충남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예산군 문화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외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정서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