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청양군바둑연합회(회장 이진우)가 주관한 ‘2013 청양군 바둑대회’에서 최광묵, 송찬의, 이상복 씨가 조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일 청양문화원 3층에서 열린 대회에는 윤종목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정송 부군수, 군내 각급기관 관계자, 바둑동호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1급 이상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겨루는 A조와 2급에서 5급까지 참여하는 B조, 6급이하 동호인들을 위한 C조로 구분돼 치러졌다.

대국진행은 A조는 총호선 방식이 채택됐으며, B조와 C조는 급수에 따른 접바둑이 적용됐다. 예선전은 리그방식에 따라 이뤄지고 결선은 승자가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이날 바둑협회는 참가자들의 견문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바둑방송과 각종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기사 한해원 3단을 초청, 기념대국 등을 가졌다.

이진우 회장은 “오늘은 군내 바둑동호인들이 한해에 한번 모여 친목을 다지고 서로간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라며 “바둑은 심신안정과 집중력을 높이는 생활스포츠인 만큼 승부보다는 정을 나누는 즐거운 대국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종목 군의회의장도 “바둑은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조별 결과는 A조 1위 최광묵, 2위 한희수, 3위 이필재 씨, B조 1위 송찬의, 2위 권기찬, 3위 정찬문 씨, C조 1위 이상복, 2위 김태천, 3위를 김종관 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