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중국 허베이성과 내년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홍콩 우수상품전과 고려인삼 세계투어 베트남전 참가, 교류단체와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홍콩, 베트남, 중국을 방문 중인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4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친붜융(秦博勇) 부성장을 만나 2014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논의했다.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는 ‘(가칭)충청남도의 날’을 마련하고, ▲기념식 ▲충남 우수상품판매전 ▲문화예술 상호 공연 ▲충남도-허베이성 지역발전 포럼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소년 테마여행과 공무원 상호 단기연수 추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중 기념식은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하고 상생과 공동번영을 약속하는 자리로, 행정·경제·학술 등에 대한 교류협정 체결과 도지사-성장 좌담 등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송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는 7일 도의 지원으로 허베이성 스자좡 종마오하이훼호텔에서 열리는 무역사절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 부지사는 이어 장쑤성으로 이동, 5일 쉬찐롱(許津榮)부성장을 만나 환경 분야 등에 대한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6일 제2회 중국 남경 국제 환보산업박람회 참가를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