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9대 교육위(위원장 이은철)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도교육청을 포함한 지역교육청 등 29개기관에 대한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감사반도 종전 2반에서 1반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맞는 감사를 11일부터 8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년도에는 주요시책 및 현안사업의 추진 사항과 각종 언론기관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교육시책 추진사항, 업무계획, 예·결산안, 조례안 등 각종 의안 심사시 개선토록 권고한 사항 등을 주요 감사사항으로 정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책임있는 답변과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교육위가 밝힌 의원별 교육분야 주요 관심사항으로
△ 이은철 위원장은 교육전문직 배치의 불균형 해소 방안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문제점 및 대책,
△ 조남권 의원은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및 개·보수 문제점과 여름철 전기요금 과다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에 대한 대책,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급여 차이,
△ 김석곤 의원은 과대·과밀학교 해소 방안과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출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 이기철 의원은 초등학교 등·하교길 교통안전지도 실태와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등 각종 납부금 분석 관련
△ 이진환 의원은 중·고등학교 국사과목에 대한 정규교사 및 기간제 교사 증감 추이와 영어교과서 외우기 사업 성과,
△ 김지철 의원은 초빙교사 및 초빙교장 운영 현황과 공·사립유치원 운영에 관한 사항, 중등학교 교과 순회교사 운영 현황 및 개선대책,
△ 명노희 의원은 각급학교 농약사용 관리 실태와 사립 초·중·고등학교의 입학금 및 수업료 현황,
△ 서형달 의원은 시·도교육청 평가결과에 따른 교부금 현황 및 사용내역과 비위 관련 교원징계 및 교원 면직에 따른 권고사직 현황 등이다.
 
그 밖에 통합운영학교인 금산중·고등학교에 대해서는 현지확인을 통해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하여 살펴볼 계획이다.
 
이은철 위원장은 “교육위원회가 2014년 6월까지 일몰제로 설치 운영되는 만큼 그동안 교육기관에 시정 요구한 사안들과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해 남은 기간 동안 개선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감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