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년간의 공부의 결실,
대학에 들어가는 수능시험이 임박해 왔다. 누구보다 당사자인 학생들에게는 초초 와 긴장이 되는 시기,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마음도 학생 못지 않게 긴장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 역시 고 3학생을 둔 엄마로 모든 부모들과 같은 심정이다.
오늘은 아들이 다니는 보령 대천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수능 성공다짐 기원제" 에 참석했다.
수험생 대표가 앞에 나와 다짐을 한다.
마음과 정성과 모아 준비된 솟대 앞에 차려진 기원제 상
마음을 다해 아이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선생님께서 먼저 예를 올리신다.
학생 다음으로 긴장해 계시는 부모님!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예를 올린다.
후배들의 웅장한 관학악 연주는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할 만큼 모든이들을 사로 잡는다.
수능 에서 고득점이 나오도록 기원하며 정성껏 리본을 솟대에 묶어본다
솟대에 그동안 공부한 노력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기원하며 숙연해 진다.
해마다 수능수험이 오는 날이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가 하나가 된다.
나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아들들이 모두 고득점이 나오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