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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내 첫 일제의 세균전과 마루타 실험 자료 특별전시회

중국에서 대여해온 특별 유물들, 이번기회에 꼭 보세요

2013.11.04(월) 15:20:22 | 충청도토박이 (이메일주소:shwjdtnr30@hanmail.net
               	shwjdtnr3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도민리포터가 아주 중요한, 그리고 뜻 깊은 내용을 쓰고자 합니다.

어제 11월 3일은 일제에 항거한 대한민국 학생들의 의기를 기리고자 제정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기도 했습니다.

1929년 11월에 일제에 항거하고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는 학생운동이 발생했는데 당시 광주학생운동으로 명명되었죠.

이 학생운동은 1930년 3월까지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11월 3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이날 광주역 앞에서 한일 학생들 사이에 큰 충돌이 발생했고, 이를 이유로 일제가 10일 간의 휴교령을 내렸던 것에 기인합니다.

오늘 제가 올리려고 하는 기사는 학생운동과 직접 관련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운동의 원인이 일제의 탄압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그들이 우리에게 또는 인접국가에서 행한 악랄한 생체실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들 아시는 일본의 세균전과 마루타.

그것이 진정 어떠했는지, 어떻게 자행되고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제의 세균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 일제의 세균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독립기념관 특별 전시실
 

세균전 포스터

▲ 세균전 포스터
 

일제 세균전의 앞잡이 이시이

▲ 일제 세균전의 앞잡이였던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
 

731부대 주요 지휘관들(전부다 전범들)

▲ 731부대 주요 지휘관들(전부다 전범들)


지금 독립기념관에서는 일제가 행한 세균전(생체실험과 마루타 등)에 관한 실증적 자료와 중국에서 만든 마루타 관련 영화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달말인 11월30일까지 열린답니다.

이 자료와 유물들은 모두 우리나라 것이 중국에서 특별히 대여해 온 것입니다.
우리와 중국은 똑같이 일제의 만행에 피해를 당한 국가로서 그 부분에 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있고, 그래서 중국에 남아있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들을 대여해 독립기념관에서 특별전을 열어 전시중인 것입니다.
 
일본의 생체실험과 세균전을 담당했던 군부대가 바로 일본 731부대입니다. 이번 독립기념관의 특별전이 중요한 이유는 일제의 만행을 제대로 알고 간다는 것 말고도,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자료들이 전부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이번이 아니면 다시 볼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생체실험 해부도

▲ 생체실험 해부도
 

해부용 칼

▲ 해부용 뼈 자르는 톱
 

생체실험을 위해 인체에서 꺼낸 내장을 걸어 놓았던 거치대

▲ 생체실험을 위해 인체에서 꺼낸 내장을 걸어 놓았던 거치대
 

생체실험용 칼

▲ 생체실험용 칼
 

마루타 실험장면

▲ 마루타 실험장면
 

한국인 피해자와 인적사항

▲ 한국인 피해자와 인적사항
 

민간인들을 묶어 놓고 비행기가 세균포탄을 투척 한 후 그 피해규모를 실험하는 장면

▲ 민간인들을 묶어 놓고 비행기가 세균포탄을 투척 한 후 그 피해규모를 실험하는 장면


전시중인 이 자료들은 일제가 세균 무기 개발을 위해 잔혹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일제 '731부대'의 당시 실물자료들입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침화일군제731부대죄증진열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한중 국제교류전이죠.

1930년대 이후 일본 제국주의는 만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악랄한 인체실험과 세균전을 자행했습니다.

세균배양상자

▲ 세균배양상자
 

생체실험용 쥐를 잡기위해 만든 쥐덫 '통방이'

▲ 생체실험용 쥐를 잡기위해 만든 쥐덫 '통방이'
 

세균전에 사용한 포탄. 이 포탄은 철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도자기로 만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세균이 생존하게 하기 위해서라 함.

▲ 세균전에 사용한 실제 포탄. 이 포탄은 철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도자기로 만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세균이 생존하게 하기 위해서라 함.
 

일본군이 사용한 방독면

▲ 일본군이 사용한 방독면
 

세균포탄 상자

▲ 세균포탄 상자
 

세균포탄 탄두

▲ 세균포탄 탄두


그중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보 밑의 보물급에 해당하는 731부대 초대 부대장인 이시이 시로가 세균배양을 위해 제작한 '세균배양상자'와 페스트에 걸린 벼룩을 세균무기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쥐를 잡는 데 사용하던 '통방이'가 있습니다.
 
'마루타'라고 불렸던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행한 동상실험이나 독가스실험 등 인체실험에 사용된 30여 가지의 도구와 실험을 위해 특별 이송된 한국인 피해자 6명에 대한 관련 자료도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일제의 생체실험을 영화로 만든 중국의 '흑태양 731'

▲ 일제의 생체실험을 영화로 만든 중국의 '흑태양 731'


또한 제731부대원들이 자행한 인체실험에 대해 언급하며 참회하는 영상과 중국에서 1990년 제작된 제731부대 관련 영화인 '흑태양 731'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일제가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들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외국과의 국제교류전을 위해 실물자료를 국외기관에 대여한 것은 최초이며, 국내에서도 일본군 제731부대의 만행을 알리는 실물자료와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것 역시 처음이라고 합니다.
 

독립기념관 태극기

▲ 독립기념관 태극기
 

멀리 겨레의 탑이 보임

▲ 멀리 겨레의 탑이 보임
 

정문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 정문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뻔뻔스런 태도로 일관하는 일제에 대한 인류의 경고입니다.

하지만 더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들이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는다 해도 우린 별 도리가 없습니다.
또한 다시금 엄청난 군사력을 키워 우리에게 대든다면 그땐 어쩔건가요? 저들이 작심하고 독도를 무력 점령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렇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방법은 딱 하나뿐입니다. 우리의 국력을 키우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하도록 우리국민 모두 장신 바짝 차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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